건국대 학생작품 3편, ‘미쟝센 단편영화제’ 진출
건국대 학생작품 3편, ‘미쟝센 단편영화제’ 진출
  • 미래한국
  • 승인 2015.06.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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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쟝센 단편영화제 진출한 최정호 학생의 작품 ‘그리고 가을이 왔다’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영화학과 학생작품 3편이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Beyond the Barrier of Genres)’은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멜로드라마, 액션 스릴러, 공포 판타지 등 5가지 장르로 영역과 특징을 세분화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화제다. 

새로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 발랄한 작품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올해 총 870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57편의 본선 경쟁작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건국대 영화과는 김매일(04학번)의 ‘혹한기’, 김한결(07학번)의 ‘화해’, 최정호(07학번)의 ‘그리고 가을이 왔다’ 등 3편이 본선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최정호 학생의 ‘그리고 가을이 왔다’는 20년간 가까운 친구로 지내온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겪는 감정의 동요를 그린다. 관계의 익숙함과 어김없이 찾아오는 변화, 모호한 감정을 바탕으로 한 작은 선택과 후회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를 스크린에 펼쳐냈다. 

최정호 학생은 “모든 종류의 변화가 불편함을 동반하듯, 그 익숙했던 관계가 뒤틀리려고 할 때 우리는 그제야 뭔가 석연찮음을 느낀다”며 “두 사람 사이에서 관성처럼 이어져온 외면과 회피의 안타까움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본선작 57편은 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비정성시’(18편), 멜로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11편), 코미디 ‘희극지왕’(9편), 공포·판타지 ‘절대악몽’(9편), 액션·스릴러 ‘4만번의 구타’(10편) 등 다섯 장르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상영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아트나인과 메가박스 이수에서 7일간 열린다.

[사진=건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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