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9년까지 지하정보 통합 지도 구축
국토부, 2019년까지 지하정보 통합 지도 구축
  • 미래한국
  • 승인 2015.07.01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부처에 제각각 나눠져 있던 지하정보가 하나로 만들어진다. 

국토교통부는 7월 1일 “현재 5개 부처, 14개 법령, 4개 시스템으로 분산돼 있는 지하정보를 오는 2019년까지 통합 지도로 구축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 기술 등과 연계되면 과학적 분석과 예측으로 지하공간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의 지반침하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민관합동 특별팀을 구성해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2014년 12월 발표한 바 있다. 

통합 지도에는 상․하수도와 통신, 난방과 전력 등 지하시설물은 물론 공동구와 지하철, 지하보도와 주차장 등 15개 정보가 포함된다.

이번 계획은 ‘안전사고 없는 살기 좋은 행복한 국토 실현’을 비전으로 한 눈에 보는 지하정보, 다 함께 쓰는 정보시스템, 막힘없는 원스톱 지원, 쉽고 투명한 가이드라인의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4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전국 8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밀집도와 구축물량 등을 고려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등 8대 특별․광역시를, 2018년부터 2년 간은 나머지 시를 대상으로 한 통합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지반침하 사고가 빈번하고 시설물이 밀집되어 있어 우선적으로 통합지도 구축이 시급한 서울·부산·대전·세종시를 시범지자체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통합지도 구축이 완료되면 지반·지하시설물 안전관리와 지하개발 설계·시공 및 관리업무를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지반침하 및 지하수위 변동 감지 기술 등 사물인터넷 기술과 연계할 경우 보다 과학적인 분석으로 지하공간의 안전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영상 캡처]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