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김경희 이사장, 건국대병원 정상진료 격려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 건국대병원 정상진료 격려
  • 미래한국
  • 승인 2015.07.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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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이 8일부터 정상진료를 재개한 가운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김경희 이사장이 9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해 정상진료 상황을 점검하고, 메르스 차단에 애쓴 의료진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이사장은 “환자들이 건국대병원 방문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 없이 안심하고 정상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양정현 의료원장(의무부총장), 한설희 병원장 등과 함께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 선별진료소 등을 둘러보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어“그동안 건국대병원 의료진들이 메르스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며 고생한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잘 이겨내 주어 너무 고맙다”라며 “우리 의료진과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메르스 위기를 빠른 시간에 극복하고 병원도 정상화된 만큼 우리 병원의 많은 명의 선생님들이 환자 치료에만 전념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12층 회의실에서 열린 건국대병원 메르스 대응팀 보고와 격려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4주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매일 밤샘 근무를 했던 의료진과 간호사들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6월 8일에도 건국대병원에서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하자 건국대병원을 방문하는 등 지난 1개월간 병원의 메르스 대응상황을 직접 챙겨왔으며 지난 6월 26일에는 병원 구성원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은 “그동안 우리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준 수많은 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상진료 필요한 모든 준비가 확실히 갖춰진 만큼 환자들이 불안감을 느낄 필요 없이 안심하고 건대병원을 방문하고 정상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6월 23일(화) 건국대병원을 찾는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14일간 병원을 부분폐쇄하고 진료실과 병실, 의료 기기 등 원내 모든 공간과 시설물을 소독하고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격리 환자와 의료진 등 전원이 추가 감염 없이 지난 6일(월) 모두 격리 해제되고 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도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즉각대응팀은 “건국대병원이 메르스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권고사항을 잘 시행하고 철저히 관리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 기간 의료진과 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직원을 포함해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증상을 확인했다. 또, 전 직원이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1일 3회 발열 관리를 실시했으며 격리 병동을 출입하는 의료진은 Level D급의 보호 장구를 착용했다. 폐렴 환자 대상으로 전원 메르스 검사도 시행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빈틈없이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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