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필리핀 수출상담회서 154억 상담 실적
한전, 필리핀 수출상담회서 154억 상담 실적
  • 미래한국
  • 승인 2015.07.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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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아세안 7개국을 상대로 발전소 운영기술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015’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의 에너지 및 플랜트 관련 정부, 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기관 200여명이 참석해 한전의 보유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보일러 연소제어시스템 기술 등 우수기술 8건에 대한 수출상담, 한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맥스파워, 비츠로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아세안 7개 참가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기술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전은 8일 ‘한·아세안 프로젝트 협력 포럼’에서 한전의 저탄소발전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9일에는 보일러, 터빈, 전기설비 등 발전플랜트 세부 분야에 대한 운영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진행된 수주상담회에서 한전과 8개 협력 중소기업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모두 48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1,400만 달러(약 154억 원)의 수주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한전 전력연구원 최인규 원장은 “전력연구원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운영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해외사업 개발, 건설, 시운전 및 운영 등 전(全)주기의 기술컨설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발전기자재 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확대하여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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