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강제복습서, 이준기 검은 도포 기능은?
‘밤을 걷는 선비’ 강제복습서, 이준기 검은 도포 기능은?
  • 미래한국
  • 승인 2015.07.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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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의 열혈 애청자들의 온라인 영업이 시작됐다. 이준기가 수호귀가 된 사연부터 ‘검은 도포’의 기능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할 만한 1-2회 총정리 본까지 등장한 것.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 이하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 

지난주 1-2회가 방송된 이후 ‘밤선비’의 매력에 폭 빠진 애청자들은 스스로를 ‘혈구(적혈구+백혈구)’라고 지칭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극에 대한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깨알 재미를 찾으며 영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극에 등장하는 ‘음란서생’을 패러디한 ‘음란낭자’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의 ‘강제복습서’가 혈구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며 ‘온라인 영업용 전단지’처럼 사용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우선 이 강제복습서는 1. 귀(鬼)… 그 자의 정체, 2. 김성열… 수호귀의 운명, 3. 데칼코마니 운명-정현세자와 사동세자, 4. 정현세자비망록… 음란서생 편으로 순차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스토리를 따라 1-2회 내용이 흥미롭게 담겨 있어 지난 방송을 접하지 않은 네티즌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귀(이수혁)는 ‘왕 위에 군림하는 흡혈귀’로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주고, 극중 수호귀의 운명으로 살게 된 김성열의 사연을 짧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무엇보다 1-2회에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하게 만들었던 120년 전 죽은 정현세자와 10년 전 죽은 세손 이윤(심창민)의 아버지 사동세자의 죽음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귀를 없앨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의 향방을 아는 ‘음란서생’에 대한 단서를 정리해줘 열혈 애청자들인 혈구들까지 열광케 했다.

또한 말미에는 귀의 대사를 찾아내 그가 자신을 없앨 정현세자비망록을 다 없애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김성열 밤선비님! 양선(이유비 분)이와 함께 빨리 음란서생을 찾아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아주시오”라고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혈구들을 열광케 한 놓치지 말아야 할 깨알설정 퀴즈도 등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중 김성열이 자신을 문 수호귀 ‘해서’로부터 받은 검은 도포의 기능. 정답은 햇빛차단과 귀로부터의 자유였다. ‘검은 도포’의 몸 숨김 기능에 혈구들은 “나도 갖고 싶다”며 깨알 같은 재미를 함께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밤선비’ 강제복습서를 접한 네티즌은 “드라마의 핵심 열쇠들만 쏙쏙 뽑아서 진짜 정리 잘 되어있다! 모두 필독”, “깨알지식나눔 좋아요”, “진짜 멋지다~ 대박이요”, “정리 완전 최고! 김성열 검은 도포 나도 갖고 싶소”, “오늘 밤선비 한다~ 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사진-디시인사이드 ‘밤을 걷는 선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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