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서울경찰악대와 ‘정오의 음악회’ 재개
건국대병원, 서울경찰악대와 ‘정오의 음악회’ 재개
  • 미래한국
  • 승인 2015.08.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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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병원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경찰악대와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서울경찰악대와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경찰악대 20여명은 8월 3일 정오부터 한 시간 동안 건국대병원 피아노 광장(지하 1층)에서 현악앙상블과 금관앙상블을 선보였다.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음악회인 만큼 헝가리안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Hugarian Dance)를 비롯해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흥겨운 음악으로 꾸며졌다. 

건국대병원은 “메르스 사태가 계속되면서 두 달간 정오의 음악회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서울 경찰악대의 힘찬 음악만큼 건국대병원도 더 힘을 내 환자와 내원객을 치료하겠다는 뜻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은 매일 낮 12시부터 한 시까지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자원봉사 공연인 ‘정오의 음악회' 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경찰악대 공연은 2,233회째다. 메르스 확산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2개월 가까이 잠정 중단됐다가 3일부터 재개된 것.
 
메르스로 중단됐던 음악회는 자원봉사 공연신청이 쇄도해 8~9일 신청이 이미 꽉 차있을 정도다. 오는 5일에는 광진구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유의 음악을 들려준다. 

서울경찰악대는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경찰과 국가기관의 의전행사를 비롯해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음악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음악회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음악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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