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따라 외평채 가산금리 오르락 내리락
한미관계 따라 외평채 가산금리 오르락 내리락
  • 미래한국
  • 승인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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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외평채 가산금리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미간의 협조관계가 가산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미간 우호적 분위가 조성됐을 때는 가산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던 반면, 한미간 이견을 보이는 사건들에는 가산금리가 오르거나 하락세가 꺾였던 것으로 분석됐다.지난달 12일 SK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가리스크가 상승하자 1.95%포인트까지 치솟았던 외평채 가산금리는 한미정상간 전화통화로 인해 한풀 꺾였다.지난달 13일 한미정상간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관계에 이상이 없음’이 전해지자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국가리스크가 하락하면서 외평채 가산금리도 무려 0.12%포인트나 내려갔다.이후 한미정상은 4월 4일에도 전화를 통해 북핵문제와 이라크전 파병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전화통화는 밤늦은 시간의 통화로 인해 지난 4일 외평채 가산금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7일 외평채를 0.12%포인트나 하락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이 같은 현상에 대해 정부와 기업에서는 ‘대통령 통화효과’라고 부르며 반기고 있다.또한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날도 외평채 가산금리가 내려가 한국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동맹’회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켰다.한편 국회에서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가 연기되던 지난달 25일은 외평채 가산금리가 올랐으며, 지난달 28일 두 번째 연기되던 날은 외평채 하락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여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이에 대해 재정경제부 한 관계자는 “한반도에 가장 큰 불확실성은 북핵문제”라며 “한미동맹을 통해 북핵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외국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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