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자탕교회 이야기
[책소개] 감자탕교회 이야기
  • 미래한국
  • 승인 2003.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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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방살이 교회가 우리사회에 베푸는 사랑이야기
▲ 양병무 著 / 김영사 刊, 2003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에서 눈물을 흘린 기억이 거의 없다. 그러나 서울광염교회에서 보낸 1년 동안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경우가 허다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가, 홈페이지의 글을 읽다가, 성도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듣다가 북받쳐 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어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본문 中><감자탕교회 이야기>는 예배당은커녕 감자탕집 간판에 가려 이름조차 보이지 않는 초라한 모습의 셋방살이 교회인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의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다.주일 출석 교인 1,000명의 적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셋방살이를 하는 이 교회는 교회확장보다는 구제 선교 장학 등 외부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재정을 100만원만 남기고 집행, 매년 5,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개척교회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예산의 30% 이상을 구제 장학 선교사업에 쓴다. 목적헌금과 찬조금이 아닌 십일조로만 구제·선교하며, 모든 재정을 100% 공개하는 열린 목회·투명 목회를 실천한다. 또 담임인 조현삼 목사는 그 흔한 승용차도 없이 늘 궂은 일에 앞장서며 성도들의 수차례 권유에도 불구하고 적은 사례비를 받으며 섬김의 자세로 목회를 하고 있다. 서울광염교회의 활동 중 개신교계에 널리 알려진 것은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 활동을 벌이는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이다.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현장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것을 시작으로, 수해·산불 등으로 고통 받는 지역에서 현지 교회들과 함께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교회 주변에 남녀 학생, 모녀·부자 가정,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랑의 집’을 6곳 운영하고 있으며 극빈 가정 지원과 장학금 지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목회자들의 유가족을 돕는 활동도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다. 또 해마다 청년들을 선교와 봉사를 위해 해외에 파견하고 있고, 캄보디아에 ‘광염신학교’ 건립을 지원중이다.광염교회는 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교회이기도 하다. 예배당이 겨우 300명이 들어가는 작은 크기여서 일요일이면 5부 예배를 봐야 하기 때문에 교인들에 대한 공지와 의사소통은 홈페이지(www.sls.or.kr)에 거의 의존한다. 또 기독교연합봉사단(www. foodshare.or.kr)과 목회자 유가족 돕기(www.ilovego.or.kr), 전도정보센터(www.jeondo.com) 등 관련 활동도 모두 각자의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리더십 전문가이자 23년간 신앙생활을 해 온 저자가 한국교회 성장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부르는 ‘작지만 큰’ 서울광염교회는 그 이름 그대로 세상의 빛(光)과 소금(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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