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호주 마이닝서비스 기업 인수 … 해외시장 공략
㈜한화, 호주 마이닝서비스 기업 인수 … 해외시장 공략
  • 미래한국
  • 승인 2015.08.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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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화약 전문기업 ㈜한화가 호주의 Mining 서비스 업체인 LDE社(Low Density Explosives Corporation Australia) 및 LDE社 미국 법인(LDE Corporation USA)의 주식 전부를 390억원에 인수한다. 

㈜한화는 지난 11일 LDE 대표 Kevin Waldock과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LDE 미국법인은 140억원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거쳐 9월~10월경 인수할 예정이다. 

LDE는 1996년 호주에서 설립된 회사로 연간 20만톤의 에멀전 폭약2)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와 미국에서 각종 폭약 등을 생산함과 동시에 마이닝 서비스를 광산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한화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에서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DE의 2014년 매출은 호주에서 44백만 호주달러, 미국에서 12백만 호주달러로 총 56백만 호주달러(약 480억원)이다.

또한 ㈜한화 화약부문에서 수행 중인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는 현재 인도네시아, 호주, 남미 등지에서 마이닝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한화의 화약기술과 LDE의 검증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통해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화/화약부문 최양수 대표이사는 “한화는 1957년 국내 최초 다이너마이트 국산화에 성공한 이래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폭약과 화공품을 산업현장에 공급하고 있다”며 “화약 기술력과 한화그룹의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화약시장의 글로벌화를 실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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