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5개 대학 경합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현대차, 55개 대학 경합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미래한국
  • 승인 2015.08.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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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 후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스타 공연 예술가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내 동숭홀에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H-스타 페스티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문화예술단체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서류심사를 통과한 전국 55개 대학 약 1,500여명의 학생들이 5월부터 7월까지 예선전을 거치며 총 14개 본선 진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연극, 뮤지컬 각 7개로 구성된 14개 본선 진출 팀들은 본선 경연을 시작하기 앞서 전문가들과 1박 2일 합숙 워크숍을 갖고, 공연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 및 자문을 받아 지식 수준을 한층 높였다. 

본선 진출팀들은 이달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대학로 일대 및 충무아트센터 등 5개 공연장에서 총 4,000여명의 관객과 전문가 앞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18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호원대의 연극 ‘최상의 여성들(Top Girls)’과 대경대의 뮤지컬 ‘렌트(RENT)’가 연극과 뮤지컬 부문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팀당 400만원의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상을 포함해 현대자동차 사장상,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상 등 15개 부문(단체 9개팀, 개인 7명)에 걸쳐 총 3,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승팀은 2016년 ‘중국 상해시 대학생 연극제’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개인 수상자 전원에게는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 또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부터 청년 공연예술인 양성 프로그램인 ‘H-스타 클래스’를 신설해 지난 3년간 ‘H-스타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신인 연극인 및 뮤지컬인을 대상으로 국내 공연예술계 주요 인사들에게 3개월간 총 24회의 강연 및 실습을 받게 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H-스타 페스티벌이 열정 가득한 청년 예술가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등용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문화 융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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