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아말감 치료, 내가 권했다”
“박원순 아들 아말감 치료, 내가 권했다”
  • 정재욱 기자
  • 승인 2015.08.25 13:0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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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박주신 씨를 치과 치료했다고 주장한 치과의사 문모 원장

지난 8월 12일 본지는 박주신 씨를 치과 치료했다고 주장한 치과의사 문모 원장을 종로구에 위치한 본인 병원에서 만났다.

문 원장은 공판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바 있는 아말감 치료와 보험증 번호 등의 문제에 대해 “그 친구들(피고인 및 변호인)이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이고, (모든 문제가) 다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치과의사 문 씨와의 일문일답이다.

▲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 저명한 치과의사인 문 원장이 박주신 씨에게 아말감 치료, 캔틸레버 브릿지 등의 시술을 했다는 데에 의문을 갖는 시각이 많다. 특히 아말감 소재는 2000년대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계가 이런 시술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저렴하기 때문이다. 아말감은 대체제가 없다. 그 가격에 그렇게 오래가는 재료가 없다. 

- 가격이 저렴하다하더라도 보기에 좋지 않아 최근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중산층 이상의 가정인 박주신 씨가 그것을 사용했을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내가 권했다. 세상에 의혹이 많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박주신 씨는) 허리 요통이 문제인데, 왜 치아를 갖고 물고 늘어지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 된다.

- 문 원장이 제출한 보험급여 청구내역을 보면 박주신 씨가 2009년에야 취득한 번호(80×××××××××)가 2005년 치료에 대한 청구내역에 등장한다.

그 친구들(피고인 및 변호인)이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다. (치과보험청구) 시스템이 그렇다. 검색하면 최근부터 세 번째까지의 보험증 번호가 뜬다. 10년 전 번호를 2015년에 클릭하면 번호가 다르다. (2005년) 오리지널 자료에는 원래 번호가 있다. 그 자료는 사무실에서 (볼 수) 있는데, 원래 번호가 찍혀 있는 자료는 최근에 (법원에) 제출했다.

- 청구내역 중에 박주신 씨가 실제로 취득한 적이 없는 번호(21×××××××××. 박원순 시장의 보험증 번호임)도 기재돼 있다.

시스템을 검색하면 박주신 씨가 아닌 피보험자인 박원순 시장이 최근에 가진 것부터 세 번째까지가 뜬다는 말이다. 환자인 보험 수신자 박주신 씨와는 전혀 상관없다. 피보험자의 번호가 나오도록 시스템이 돼 있다.

치과의사 문 원장의 주장에 대해 피고인 측 변호인인 차기환 변호사는 “보험증 번호는 치과보험청구프로그램에 한 번 입력하면 그대로 뜬다”면서 “10년 후에 치료한 내용에 대한 청구 내역 부분을 검색한다고 해서 당시와는 다른 현재의 보험증 번호가 나타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차 변호사의 설명에 의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증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주민등록번호를 조회하면 보험증 번호가 나오고, 이 번호를 클릭하면 치과보험청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환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만 치면 자동으로 해당 번호가 뜬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조회하여 청구 내역을 보면 당시 보험증 번호가 연동해서 나타난다는 의미다. 

피보험자인 박원순 시장의 보험증 번호가 프로그램에 나타난다는 해명에 대해 차기환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국민개보험 제도이기 때문에 부양자인 부친이 다수의 보험증 번호가 있더라도 수신자인 아들에게는 하나의 번호가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또 2005년 보험증 번호가 있는 원본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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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2015-09-30 06:29:05
박시장 부인 강난희여사는 코 성형에 필러에 보톡스에 수천만원 들여가며 성형하고 필러와 보톡스는 4-6개월마다 주사 맞아야 하는데 한번 Skip하시고 요즘 아무도 하지 않는 아말감대신 제대로 된 치료를 해줬어야 했는데 정말 이상한 엄마네요.박시장의 연출된 잡아뜯은 신발로 바보같이 속아넘어간 불쌍한 추종자들이여 조잡한 연출에도 꼬박 속아넘어지니 산동네 연탄 배달 사진도 얼굴엔 연탄재 가득 바르고흰 장갑과 앞치마는 너무나 깨끗하게 입는 모습 그러한 거짓된 사진도 존경 스럽죠. 정치 이념 문제가 아닌 거짓된 자가 시장으로 있는한 제대로된 서울시가 될리 없고 제발 이젠 그만 깨어 나시고 정직한 사회를 후손들에게 물려 줍시다

로로피아나 2015-08-26 11:36:29
세상에 어떤사람이 이런 거짓을 믿을까,,나중에 이 치과의사 처벌이 두렵지도 않나?

대한민국 2015-08-25 20:54:02
실제 박주신 치아를 보세요.
박주신은 다행스럽게도 박원순 치아를 안닮고 아주 이가 좋더군요.
건치! 에요 돌출구강도 아니고요

대한민국 2015-08-25 20:52:00
문 모 원장님 그거 위증죄아닌가요?
뒷 감당 어떻게 하실라고 그러시나요.
지금이라도 양심고백 하시죠!
아말감은 그렇다치고, 브릿지가 왠말이고,치아상실이 왠말인가요.
실제 박

나라가이모양이니 2015-08-25 15:23:47
짜고치는 고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