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확인되자 한국경제 파란불
한미동맹 확인되자 한국경제 파란불
  • 미래한국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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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짐
▲ ◇지난 14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한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외교, 안보, 당국자들이 해외투자자와 언론인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한국경제 신인도가 급속도로 호전되고 있다.이라크 파병결정 이후 한미동맹의 이상기류가 제거됐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조짐마저 보이자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의한 주가상승,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 하락 등 금융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무디스, 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도 한국경제의 신용전망을 상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한국경제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각종 불안요인이 제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매수한미정상간 전화통화, 한미정상회담 일정확정 등 한미간의 우호적 분위기 조성된 가운데 지난 연말부터 한국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대두됐던 북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조짐을 보이자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이라크전 파병결정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5일 604.99로 마감 50여일 만에 600선 고지에 오른데 이어 16일에는 16.35포인트 상승을 기록 620선(621.34)마저 단숨에 돌파했다. 15, 16일 이틀간 외국인은 1,951억원의 매수세를 기록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됐음을 보여줬다.한 외국인 투자회사 임원은 “외국인들이 한반도 핵문제와 고유가 때문에 원화로 표시되는 금융자산에 대해 부담을 느껴왔지만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최근 보여준 한미동맹관계 돈독한 모습 때문에 이 같은 심리적 부담이 많이 덜어진 상태”라고 밝혔다.한편 국내증시의 안정세와 더불어 외국에서 평가되고 있는 외평채 가산금리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경제에 대한 국내외적인 시각이 완전히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증명했다. 현재 외평채 가산금리 수준은 1.10%대(18일 뉴욕시장 거래기준 1.13%)를 기록, 북한 핵과 이라크전 등 지정학적 위험이 높지 않았던 지난해 말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북핵문제 해결되면 신용등급 상향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변수들의 호전이 국제신용평가기관의 국가신용등급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설명회(IR)를 위해 뉴욕을 방문했던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지난 14일 무디스, 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을 직접 방문 한국경제 상황을 설명하고 신용등급과 전망치를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각 신용평가기관에서는 “북한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5월 노무현 대통령 방미와 한미 동맹관계 확인, 북핵문제 해결 등의 과정을 지켜보고 상황이 변하면 즉시 등급을 조정하겠다”고 밝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치 포함)을 상향조정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이 같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움직임은 뉴욕을 방문했던 IR팀이 국내상황을 정확히 설명했고 한미정상회담과 이에 따른 북핵문제 해결이 한미동맹에 의해 평화적으로 해결될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IR팀 관계자의 분석이다.▶ 굳건한 한미동맹 경제안정 보장최근 한국경제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기인한 국가신인도 하락과 재평가 과정을 지켜본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한 안정확보가 한국경제 문제를 푸는 해법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특히 북핵문제가 해결된다하더라도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한미유대관계를 국제사회에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유동원 시티증권 상무는 “뉴욕 IR과 같은 행사는 효과가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한국경제의 안정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 이슈가 되는 사안마다 한미간에 이견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백승호 기자 10004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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