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소식 - 소파 방정환 평전 출간
문화계소식 - 소파 방정환 평전 출간
  • 미래한국
  • 승인 20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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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정 80주년을 맞아 소파 방정환(1899~1931)선생의 삶을 본격조명한 평전이 출간된다. 소파 연구가인 민윤식 한국방정환재단 사무국장(55)이 집필한 평전은 <조선청년 방정환>(중앙M&B)으로, 소파 선생이 어린이날을 제정하게 된 동기와 그가 활발히 전개했던 잡지출판사업 등 그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파 선생은 ‘어린이’라는 용어를 맨 처음 사용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한 인물 정도로 인식되고 있으나 그가 펼친 활동은 매우 광범위했다는 게 저자 민씨의 설명이다. 민씨는 “소파 선생은 출판 분야에서는 <개벽> <어린이> <신청년> <신여성> <학생> <별건곤> <혜성> 등 연령과 계층을 망라한 잡지를 잇따라 창간해 이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한 뒤 “소파 선생은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綠星)>을 1919년에 창간하고, 첫 종합여성지 <신여자>를 1920년에 낸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소파의 친일 시비와 관련, 민 씨는 “선생이 독립운동을 펼쳤다는 사실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만해 한용운에게서 독립운동의 가르침을 얻은 그가 3·1운동 때 독립신문을 배포하다가 투옥되고, 양근환 의사의 친일파 민원식 살해사건에 연루돼 감옥에 갇힌 것이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소파 선생은 어린이운동단체인 색동회를 1923년 5월 1일에 창립해 그날을 어린이날로 선포했다. 그러나 이날이 공교롭게 노동절(메이데이)과 겹쳐 5월 첫째 주 일요일로 바꾸었는데, 해방 후에는 지금처럼 5월 5일로 정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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