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기독교학술상에 조신권 박사
제10회 한국기독교학술상에 조신권 박사
  • 박현우
  • 승인 2015.09.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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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권 박사가 '제10회 한국기독교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한국기독교학술원이 17일 밝혔다.

학술상은 기독교적 신념 안에서 이룩한 학문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내려 우수한 학적공로를 세운 학자들에게 매년 공개적으로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이번이 10회째다.

조신권(趙神權) 박사의 학문적 업적은 저서29권, 역서17권, 학술논문180편, 일반평론130편 및 운암전집 총40권으로 집약된다. 청교도 애국시인 존 밀턴의 문학과 사상 이해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은 그는 “성경과 문학”, “성경과 영문학”, “한국문학과 기독교”등의 과목을 개설 강의함으로 기독교사상 확장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연세대 인문과학부문 학술상(1979), 한국기독교 성령100년기념사 100인선정 기념메달, 한국평화 예술가 60인으로 선정 기념 메달, 조선문학 풍시조상, 창조문예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 밀턴학회 창립회장, 한국기독교 어문학회 창립회장 등을 역임했고, 성서를 문학적으로 접근한 국내 제일인자이며, 영문학과 기독교를 접목시키고, 한국문학과 기독교를 연결시키는 독창적인 일도 했다.

찬송가공회 가사분과위원, 기독교신문 논설위원, 기독문화학교 이사장, 한국여자신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월간 조선문학 편집위원, 신앙세계 편집위원이다. 

조신권 교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청암교회 시무장로로 28년간 섬기면서 건축위원장, 문화센터 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원로장로로 찬양대원이다.

황해도 안악군 대원면에서 평양신학교 39회 졸업을 하시고 안수를 받으신 조봉하목사의 2남2녀 중 장남으로 1936년 출생했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국내영문학 박사1호)학위를 받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post-Doctoral과정을 마치고 연세대에서 35년간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하였고, 11년간 총신대 초빙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연세대 명예교수다.

부인 강경애 권사(80세) 사이에 3남과 손자 4명 손녀 2명을 두고 있다. 

한편, 한국기독교학술원은 기독교학술을 연구해 국가와 사회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독교계가 필요로 하는 신학적 연구와 기독교 문화진흥을 위해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공개강연을 갖는 한편 국가적, 사회적 이슈가 되는 문제들을 선정해 국내외를 순회하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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