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 제1호 '박근혜', 제2호 '황교안'
청년희망펀드 제1호 '박근혜', 제2호 '황교안'
  • 김태민 기자
  • 승인 2015.09.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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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 종료 직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청년희망펀드'에 박근혜 대통령이 제1호로 기부한 데 이어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2호로 기부했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대통령께서 일시금 2000만원과 매월 월급의 20%를 청년희망펀드에 제1호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심각한 청년일자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둘러 기부를 한다”면서 공직사회와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황 총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 황 총리는 정부 내 제2호 기부자로 일시금 10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앞으로도 매월 월급 10%를 기부한다.

향후 이병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개인적으로 일정 금액을 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 황교안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 = 국무조정실)

앞서 박 대통령은 “기부금은 공익신탁 성격인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고, 앞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설립되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은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청년기술 교육과 자격증 취득, 해외파견 근무 등 다양한 범위에서 논의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는 월급이나 소득에 대한 일정비율 또는 일정금액의 기부를 통해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향후 조성된 펀드는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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