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 펼쳐진다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 펼쳐진다
  • 오현성 기자
  • 승인 2015.10.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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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 등에서 ‘아리랑 대축제’
▲ ▲ '2015 아리랑대축제' 포스터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아리랑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문화융성위원회는 광복 70년 기념 ‘아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대축제’ 공연을 중심으로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아리랑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 경복궁 및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5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펼쳐지는 ‘아리랑 대축제’ 공연에서는 전통예술, 재즈, 케이팝(K-pop) 등 다채로운 형태의 아리랑이 펼쳐진다. 특히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70인조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순서로 마련됐으며 인순이, 김덕수 사물놀이패, 에스지(SG)워너비, 씨스타, 에일리 등 세대를 초월하는 스타들이 공연에 대거 출연해 광복 70년의 의미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경복궁 협성문 인근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듣기 체험을 비롯해 아리랑의 고유한 가락에 새로운 박자를 입히는 게임 체험, 세계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아리랑에 대한 색다른 체험이 아리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펼쳐지는 ‘아리랑 스트리트 위크’는 건대입구역에 있는 컨테이너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아리랑 비트 스튜디오’ 등 아리랑을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돼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마련, 젊은 세대들도 즐겁게 아리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한, ‘노래’로서의 아리랑이 아닌 ‘스토리’로서의 아리랑도 준비됐다.

4일 펼쳐지는 ‘아리랑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강연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아리랑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또한 3일에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제잉 공연과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아리랑 대축제’는 기존 아리랑 관련 축제들과 차별성을 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시각적 표현, 스토리 콘텐츠, 온라인을 통한 자발적 참여 등에 주력하는 등 아리랑이 모든 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도록 노력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 아리랑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 전승의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아리랑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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