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황장엽과 그의 북한 민주화 전략을 회고한다
인간 황장엽과 그의 북한 민주화 전략을 회고한다
  • 정재욱 기자
  • 승인 2015.10.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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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선생 5주기 추모 학술 세미나

고(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추모하는 학술 세미나가 오는 10월 12일 열린다. 올해는 지난 2010년 10월 10일 황장엽 선생이 87세의 나이로 별세한지 5년째 되는 해다.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황장엽의 북한 민주화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황 선생의 인간적인 면모를 포함하여 그의 통일 전략과 철학, 망명 비화 등을 다각적으로 다룬다. 북한민주화포럼과 자유민주연구원이 주최했고, 국민행동본부 등이 주관한다.

세미나의 발제는 이동복 북한민주화 포럼 대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등 대표적인 보수 진영의 인사들이 맡았다. 또 월간조선 기자 시절 황장엽 선생의 망명을 주도했던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도 참여해 황 선생의 망명 과정을 둘러싼 긴박했던 상황을 소개한다. 특히 김용삼 편집장은 황장엽 망명 과정에서 그 동안 한 반도 밝히지 않았던 비화들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등도 나와 황장엽 선생에 대한 추모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북한에서 김일성 주체사상을 체계화한 황장엽 선생은 1997년 2월 탈북한 이후 국내에서 북한 민주화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지냈고, 국내 망명 당시 직책은 노동당 중앙위 국제담당 비서로 남한에 망명한 북한 인사 가운데 최고위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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