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가르칠 대학생 모집합니다"
"탈북 청소년 가르칠 대학생 모집합니다"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10.15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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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학생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통일 첫걸음’
   
▲ 남북하나재단에서 14일 숙명여대 학습멘토링 중간점검회의 및 신규멘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 남북하나재단)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손광주, 이하 하나재단)은 탈북청소년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학습멘토링을 담당할 자원봉사 대학생을 모집한다.

하나재단은 학습멘토링 자원봉사 대학생들에게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개인별 학습지도를 원하는 탈북학생을 1대 1로 연결, 주 1~2회 학습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손광주 이사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탈북학생들의 멘토가 되는 일은 그들의 정착과 육성을 돕는 일일뿐만 아니라, 통일을 위한 주민통합 과정에 동참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재단은 탈북 청소년 맞춤형 학습멘토링사업과 관련,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지난 5월 24일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고, 자원봉사 대학생 11명을 모집 탈북학생이 밀집된 초․중등학교 탈북학생 대상 학습멘토링을 시작했다. 14일에는 숙명여대 학습멘토링 중간점검회를 하나재단에서 갖고, 신규멘토 9명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학습멘토링사업에 참여한 서울 강서구 경서중학교 탈북학생 전담코디네이터 손경진(가명, 북한이탈주민)씨는 “내성적이고, 탈북사실을 숨기던 탈북학생들이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대화와 소통을 통해 관심을 받고 변화되는 모습이 너무나 기쁘다”고 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멘토)가 우리 학교에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재단은 학습멘토링을 원하는 탈북학생과 학습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 및 신청방법은 남북하나재단 학습멘토링 담당자(02-3215-5756, 정수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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