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 정치, 혁명하는 자세로 척결해야
부정부패 정치, 혁명하는 자세로 척결해야
  • 미래한국
  • 승인 2015.10.17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성완종 비리 사건은 우리 사회를 뒤흔든 세월호, 메르스, 북한 군사 도발과 함께 또 하나의 충격적인 대사건이었다. 우리나라의 정치 부패가 얼마나 고질적이고 뿌리 깊은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일 뿐 아니라, 정치 부패 척결이야말로 최우선적 정치 개혁 과제임을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우리 국민은 부패 정치인을 더 이상 지도자로 모실 수 없으며, 영구히 추방시키지 않고서는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절감하게 되었다. 부패 정치인을 이대로 방치하면 사회 정의 실현도, 올바른 국가정책 결정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정, 무능, 무책임, 부패 정치를 혁명하는 자세로 척결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 정치에서 부정과 부패는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관행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날의 부정과 부패 정치의 관행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부패한 과거와 철저하게 단절하고, 깨끗하고 정직하며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새정치를 출범시켜야 한다. 이것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하늘의 뜻이다. 

부패 정치를 척결하려면 먼저, 과거에 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은 부패 정치인은 정치권에서 영구 퇴출시켜야 한다. 선출직 공직자는 부패 문제로 검찰로부터 기소당하는 즉시 직무가 정지되어야 하고, 봉급 지급도 중단해야 한다.

대통령은 부정 부패로 처벌받은 공직자에 대해서는 영구히 사면, 복권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 직무와 관련성이 있더라도 국회의원은 500만 원 이하의 돈을 무조건 받을 수 있게 한 ‘김영란 법’의 예외조항은 삭제되어야 한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 

국민이 바라는 이상적 정치 지도자상이란?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피나는 수련을 통해 얻어낸 재능을 조화시킨 이상적 정치 지도자상은 무엇일까? 그는 믿음의 비전을 가진 사람이다. 비전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꿈이나 이상과는 다르다.

국가 비전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비전의 사람은 통찰력과 선견을 갖고 사물을 인지하고 분별한다. 미래 지향적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 대하여는 항상 비판적이고 그것의 가능한 형태를 모색하고 만들어 낸다. 

그는 사랑의 수고를 하는 사람이다. “고난을 감내하는 탁월한 능력이 천재성이다”라고 정의한 토마스 칼라일의 말은 진리다. 비전과 함께 근면은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지도자들의 상징이었다. 지도자는 노력하고 수고하되 이타적인 사랑의 동기를 가지고 수고해야 한다. 

그는 소망의 인내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인내는 리더십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그에게 도전해 오는 고난을 오히려 기쁘게 받고 그 어려움과 좌절을 소망의 인내로 극복하며 발에 차이는 벽돌을 디딤돌로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지도자다.

리더십은 주인 되는 것이 아니고, 섬기는 것이며, 부리는 자가 아니라 충실한 종이 되는 것이다. 그는 적당한 훈련을 받은 사람으로, 그가 치러야 할 희생, 고독, 비판, 거절, 곤경의 대가를 지불할 줄 알아야 하고, 탐욕과 교만과 절망의 시험들을 믿음으로 감사, 기쁨, 새로운 가치로 승화시켜 하나님께 영광, 국민에게 평안의 유익을 안겨주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