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교육부 |
교육부는 지난 18일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국 대학총장 십여명과 서울 시내 한 호텔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과 관련, “참석한 상당수 대학 총장들은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부가 휴일인 18일에도 대학 총장들을 비공개로 만나 국정화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상당수 대학 총장들이 불참하는가 하면, 참석한 총장들도 대부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황우여 부총리와 대학 총장과의 간담회는 권역별 국·사립대와 교대 총장 일부를 대상으로 연락했으며 연락을 받은 대부분의 총장들이 참석했다”고 반박했다.
"총장들이 대부분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다른 일부 총장들이 국정화보다 검·인정 강화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이는 총장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해당 대학의 사학과 교수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으며 참석한 대부분의 총장들은 균형잡힌 교과서 제작을 위한 집필진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일반 국민들이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소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서는 국민을 대상으로(특히 학부모) 한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라며 홍보 영상 3편을 대한민국 정부정책 포털사이트인 정책브리핑(www.korea.kr)에 올렸다.
"나는 당신을 모릅니다."2014년까지 일부 교과서에는 유관순은 없었습니다.(교육부)
Posted by 미래한국 on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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