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국사편찬위원회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 김태민 기자
  • 승인 2015.10.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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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 23일 출범 "대장정 돌입"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국사편찬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출범을 선언한 '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는 23일 "북한 전체주의를 교묘하게 비호하는 나쁜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온 최종 책임자가 바로 국사편찬위원회"라고 지적하며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대오각성 내지 용퇴는 물론, 국사편찬위원회 주요 보직자들의 환골탈태"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행 검인정 제도하의 일부 교과서들이 "성공의 역사를 일구어온 대한민국은 폄하하고, 인류 사상 최악의 전체주의 집단인 북한정권에 대해서는 한없는 아량과 온정을 베풀며 미화에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국사학계에 대해서는 "수십 년 동안 이익의 카르텔,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여 북한 전체주의를 비호하는 나쁜 교과서를 만들고, 교과서 시장, 문제집 시장을 독점해 온 국사업계는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명분으로 검정제도를 채택하여 시행해 왔지만, 정작 대한민국의 역사에 오물을 뿌려댄 것이 바로 국사학자들과 출판업계로 이루어진 국사업계"라고 말했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 방침을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평가하고 전폭 지지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정신에 뿌려지던 증오와 패배주의의 오염물을 걷어내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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