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문제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북한 인권문제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 오현성 기자
  • 승인 2015.10.2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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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제5회 '대학생북한인권주간' 선포
▲ 2014 북한인권주관 / 출처: 통일부

“대학생들이 북한인권에 소극적이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벌써 다섯 번이나 전국에 있는 대학생들과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올해 5회로 진행되는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대표 문동희 회장의 ‘대학생북한인권주간’ 선포식의 서문이다.

10월 26일에서 29일까지 나흘간 고려대, 전북대, 부경대 등 전국 35개 대학에서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26일 오후 1시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과 Erasable billboard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북한인권영화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대학생세미나, 탈북자 강연회, 북한 전문가 강연회, 북한인권 희망메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엽서를 작성하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모든 위원에게 보내 대학생의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한다. 이어 오는 29일 부산에서 ‘아리랑’ 플래쉬몹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협의회의 문 회장은 “지난 3년간 4번의 북한인권 주간 프로그램을 하면서 지금의 대학생들은 취업난에 적극적으로 북한인권에 대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 북한인권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모두 다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조금 더 쉽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누군가 만들어 줘야 하며 우리가 전국의 대학생 북한인권동아리들과 함께 만들온 대학생북한인권주간 프로그램들이 대학생들의 북한인권개선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하는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전국 26개 대학의 30개 동아리와 3개의 청년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로서 전국대학생북한인권주간, 북한인권대학생UCC공모전, 북한인권 개선 전국투어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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