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 상생활동 앞장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 상생활동 앞장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6.02.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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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드림플라자’,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무료 교육 등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전용 판매관으로 2014년부터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도 지원한다. 그 동안 이곳에서 50여 개의 중소기업 브랜드를 선보였고 잡화 브랜드 ‘루바니’, ‘로빈슨’ 등은 월 평균 매출이 5000만 원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롯데백화점 본점 드림플라자 매장

파트너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직무와 관련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도 한다. 지난해에만 파트너사 임직원 300여 명이 유통 변화 분석, 갈등관리 등 직무 관련 교육을 받았다. 희망하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재무, 인사, 마케팅, 생산관리 등의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R.I.S.K 준법교육’도 시행한다. 이 교육은 노동권을 의미하는 ‘Right to work(노동법 교육)’, 정보를 뜻하는 ‘Information(개인정보보호법 교육)’, 위생을 의미하는, ‘Sanitation(식품위생법 교육)’, 그리고 지식을 뜻하는 ‘Knowldege(지적재산권 교육)’을 말한다.

소규모 영세업체이어서 부족한 인력 자원 등으로 여러 가지 법규를 적극적으로 챙기지 못할 수도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다. 준법경영과 관련된 노하우를 전수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중소기업 파트너사의 매장 업무 시스템을 체계화 하고, 이를 토대로 파트너사들의 ‘리스크(RISK)’ 관리 및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시행을 통해 신뢰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2월부터 5월까지 월 1회씩 관련 전문 변호사를 초청해 진행하며, 파트너사 직원들과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함께 수강한다. 2월 26일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가 ‘식품위생법’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식품위생법 개관 및 최근 이슈 등을 소개한다.

3월에는 법무법인 율촌 소속 변호사가 ‘노동법’과 관련해 근로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노동법 최근 이슈 등을 설명한다. 4월에는 테크앤로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고객 개인정보 저장 및 보관사례, 개인정보 취급 유의사항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월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지적재산권 및 상표권 이해, 타인 저작물 이용시 유의점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법무팀 사내 변호사를 통해 파트너사들의 준법 관리를 꾸준히 관찰하고, 문의 사항에 대해 도움을 주는 ‘자체 클리닉’을 통해 파트너사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밖에도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중국 현지 점포에서 ‘한국상품전’을 진행하고 운송·통관비, 홍보·마케팅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2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개성공단 긴급 철수로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개성공단 패션 대(大)바자’ 상품행사와 다양한 지원을 진행한다.

개성공단 입주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해 파트너사들을 위한 ‘상생 펀드’ 150억 원을 마련하고, 각 업체별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30일에 지급했던 상품대금을 20일 앞당긴 10일에 조기 지급하여 협력사의 자금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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