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허위, 왜곡 보도“
"매체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민, 형사상 소송을 비롯 법적 조치를 취할 것“
뉴스타파의 나경원의원 자녀 입학특혜 의혹에 대해 성신여대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성신여대 측은 16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인터넷 심층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는 전날, 나경원 의원의 자녀가 2012년 성신여대의 장애인 특별전형 실기에서 입시규칙을 위반했음에도 심사위원장등이 이를 눈감는 행위로 나의원 자녀에게 특혜를 주었다는 취지로 뉴스 영상물을 보도했다.
하지만 나경원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혜가 아닌 배려였다’고 주장하면서 뉴스타파 보도의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나경원은 “뉴스타파 언론보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내 아이는 정상적인 입시 절차를 거쳐 합격했다”며 “당시 다른 학교 입시전형에도 1차 합격한 상황에서 성신여대에 최종 합격해 그 학교를 택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것을 특혜로 둔갑시킨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 '특혜'와 '배려'는 다르다. 장애인은 사회의 배려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걷지 못하는 사람에게 휠체어를 빼앗고 일반인처럼 걸어보라고 말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장애인의 입학전형은 일반인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성신여대 측도 뉴스타파의 보도에 대해 “(심사위원)일부 구성원의 엉터리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허위,왜곡 보도했다”면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혀 이 문제는 법적공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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