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대공세로 위기에 처한 유럽
무슬림 대공세로 위기에 처한 유럽
  • 전경웅 미래한국 객원기자
  • 승인 2016.04.0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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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국제적 골칫거리가 된 무슬림 난민

EU로 들어간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 대부분은 서방 사회와 융합 할 수 없는 교리와 율법 내세우며 성폭력과 범죄 저질러 

2015년 12월 31일 밤, 독일 쾰른 중앙역 광장 앞에서 1000여 명의 무슬림 남성들이 모여 폭죽을 쏘아대고 있었다. 2016년 신년이 밝은 뒤 유튜브와 SNS에는 지난밤 독일 곳곳에서 일어난 일을 고발하는 각종 영상과 메시지가 쏟아져 나왔다. 무슬림 난민들이 곳곳에서 송년 파티를 벌인다며, 지나가는 독일 여성들을 무차별 성폭행, 성추행하고 강도짓까지 벌였다는 것이다.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스위스 경찰은 취리히에서 2015년 12월 31일 20여 명의 여성이 성폭행과 강도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은 “취리히에서 20여 명의 여성이 ‘어두운 피부’의 남성 여러 명에게 둘러싸여 소지품을 빼앗기고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며 “스위스에서 이런 집단 성범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경찰은 “이번 범죄가 독일에서 발생한 범죄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핀란드 경찰도 “2015년 12월 31일 수도 헬싱키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건수의 성범죄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일카 코스키마키 핀란드 헬싱키 경찰청장은 “헬싱키에서도 연말 축제 때 독일과 비슷한 성폭력과 집단 범죄가 일어났다”면서 “핀란드에서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핀란드 경찰이 독일 경찰과 달랐던 점은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즉시 체포했다는 점. 경찰은 이라크 난민 1000여 명이 모여 있던 헬싱키 중앙역에서 발생한 성범죄 3건의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는데 모두 무슬림 난민으로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연말 동안 성범죄 사건이 전례 없이 급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메르켈 정권, ‘난민 수용’ 정책 지키려 자국민 방임? 

독일에서는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경찰은 용의자조차 제대로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내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정권의 ‘난민 포용 정책’ 때문에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독일 언론은 “집단 성폭행 용의자로 무슬림 난민을 특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일부 경찰의 증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범죄가 가장 많았던 쾰른 지역에서는 신고 된 범죄만 500건을 넘었고, 용의자는 대부분이 무슬림 난민이라는 피해자 수십여 명의 증언이 나왔다. 온라인에는 무슬림 난민이 길 가는 독일 여성에게 가래침을 뱉으며 모욕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슬림 난민들은 이런 행동에 대해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는 무슬림 난민들이 길 가는 독일 여성을 집단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는 영상과, 성폭행을 저지른 무슬림 난민이 자신과 일행이 어떻게 독일 여성을 성폭행했는지를 자랑하는 영상까지 게재돼 있다. 어떤 영상에서는 한 남성이 독일 국민들에게 “나는 메르켈 여사가 초청한 사람이니 너희는 나를 대접하고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시비를 걸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독일 정부와 경찰이 계속 무슬림 난민의 범죄에 침묵하자, 독일 국민들은 ‘무슬림 난민 유입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난민 수용소에 대한 테러를 해야 한다는 선동 시위까지 일고 있다. 

독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자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무슬림 난민과 이민자들을 무차별 수용하는 정책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주장한 사람들은 더더욱 그랬다.

▲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 유럽 전역에서 무슬림 난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성폭행 같은 강력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은 독일 경찰들이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독일 쾰른 중앙역 앞에서 순찰하는 장면이다.

스웨덴 모델 엘린 크란츠 살해 사건 

특히 과거에는 무슬림 난민에 매우 우호적이었던 북유럽 국가들은 독일에서의 집단 성폭행 사건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이 대표적이다. 5년 전에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 여전히 국민들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10년 9월 26일 스웨덴 사회는 한 살인 사건에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당시 27살로 모델 활동을 하던 여성 엘린 크란츠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이다.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스웨덴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관련 사실은 곧 전 세계로 퍼졌다. 

엘린 크린츠는 좌익 진영의 인종혼합정책을 홍보하는 뮤직 비디오에도 자청해서 출연했던 모델이었다. 이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다문화 정책을 옹호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엘린 크란츠가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자 일각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에 의한 보복 범죄’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스웨덴 국민들도 이런 주장에 동의했다. 엘린 크란츠의 시신은 야산에서 발견될 당시 80kg이 넘는 바위덩이 3개로 얼굴과 몸이 짓이겨져 있었으며, 하의는 모두 벗겨진 상태였다. 범인은 시신의 음부를 훼손하고 이물질로 가득 채워놓기도 했다. 그녀는 눈을 뜬 채로 숨졌다. 

스웨덴 국민들은 시신에 이런 짓을 할 정도면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19살의 이디오피아 출신 무슬림 난민이 그녀를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바위로 깔아뭉개 살해한 것이었다. 

이 이디오피아 출신 무슬림 난민은 시내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향하던 엘린 크란츠를 강제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한 뒤 바위덩이로 눌려 죽였다고 자백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난민은 사람을 살해한 뒤에도 “이교도를 죽인 것”이라며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엘린 크란츠 사건으로 스웨덴 국민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스웨덴은 1980년대부터 이민자들을 무차별 수용한 탓에 이미 인구의 20%가 무슬림이었다. 스웨덴 정부는 이 사건 이후에도 다문화 정책을 포기하지 않았다. 

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자 국민들이 무슬림 난민 유입의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무슬림에 의한 치안 불안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엘린 크란츠 사건과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에 의한 범죄 증가를 정치적 이슈로 내세운 극우정당 스웨덴 민주당은 총선에서 20석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문화 정책 유지 위해 난민 성폭력 은폐 

이후 스웨덴 국민은 계속 우경화되었지만, 이미 엄청난 수의 무슬림 이민자를 받아들인 상태여서 범죄율은 감소하지 않았다. 스웨덴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대부분이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 2~3세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정부가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언론이 보도하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은 전설처럼 퍼졌다. 

스웨덴 국민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도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 문제를 인식하게 된 계기는 2013년 5월에 일어난 무슬림 폭동이었다. 2013년 5월 19일, 스톡홀름 외곽 지역인 허스비에서 한 노인이 칼을 손에 들고 활보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인을 발견한 뒤 칼을 버리라고 명령했지만, 노인은 오히려 칼을 휘두르며 경찰에게 달려들었다. 결국 경찰은 노인을 사살했다.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이 노인은 무슬림 이민자였다. 스웨덴에 거주하던 무슬림은 이 노인이 칼을 들고 경찰을 공격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전국적인 폭동을 일으켰다.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들은 길거리로 나와 차량, 가게 등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고 불을 질렀다.

학교와 병원에도 난입해 기물을 파손했다. 닷새 동안의 무슬림 폭동 기간 동안 스웨덴 경찰은 50여 곳에서 치안 질서를 유지하지 못했다. 경찰 7명이 부상을 입었고 차량 50여 대가 전소됐다. 총 피해액은 수 억 달러로 추산됐다. 

하지만 스웨덴 정부와 정치권은 또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언론은 무슬림들이 폭동을 일으킨 사실보다는 국민들이 무슬림 이민자를 공격할까봐 우려한다는 보도를 내놨다. 무슬림 폭도들에게 총재가 피습을 당한 극우정당인 스웨덴 민주당은 더욱 강력한 반(反)이민 정책을 표방했다. 이들에 대한 스웨덴 국민의 지지율을 갈수록 늘어 3대 정당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다문화 정책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스웨덴 정치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무슬림 난민에 의해 발생한 성범죄를 은폐하려다 망신을 샀다.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스톡홀름 경찰이 무슬림 난민들이 저지른 대규모 성범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무슬림 이민자 통제 시작

BBC에 따르면, 2015년 8월 스톡홀름에서 열린 한 음악 축제 행사에서 무슬림 난민 수백여  명이 현지 여성들의 몸을 만지는 등 집단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하지만 스톡홀름 경찰은 축제 기간 동안 무슬림 난민 200여 명을 현장에서 내쫓았을 뿐 이들을 체포하거나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BBC는 “경찰 내부 메모에 따르면 용의자 50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014년부터 이런 일이 계속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BBC와 스웨덴 언론들은 “정부와 경찰이 우파 정당인 스웨덴 민주당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해 무슬림 난민의 집단 성범죄를 숨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했고, 일부 스웨덴 경찰 관계자가 이 같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의 사례를 본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은 이미 ‘다문화 정책’을 축소하며,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 유입을 막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전체 인구 가운데 무슬림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폭 증가한 일부 국가에서는 이들에 대한 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에서도 난민 유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쾰른뿐만 아니라 다른 독일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범죄가 광범위하게 저질러진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함부르크에서 신고 된 무슬림 난민의 성범죄는 50건, 뒤셀도르프에서는 11건, 프랑크푸르트는 7건이었고, 빌레펠트에서는 북아프리카 출신 무슬림 난민 150여 명이 나이트클럽과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슈투트가르트에서는 15명의 무슬림 난민이 18살 여성 2명을 끌고 가 성추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간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과 스위스 국경의 한 마을에서는 시리아 난민 남성과 청소년들이 14살과 15살 난 독일 소녀를 납치, 감금한 뒤 집단 성폭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칭 ‘진보세력’들의 동정론이 유럽을 망쳐

이 같은 무슬림 난민의 집단 성범죄가 속속 드러나자 독일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행동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1월 16일 보른하임 시가 공공 수영장에 난민 남성의 입장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뒤 다른 지자체에서도 무슬림 난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 언론과 ‘자칭 진보’ 진영에서는 비난하지만, 독일 국민들은 이런 움직임을 반기고 있다. 

독일의 반(反)무슬림 정서는 사실 뒤늦은 감이 있다. 영국, 프랑스는 무슬림들이 자신들만의 공동체(움마)를 만들고, 현지 법률을 무시하며 자신들의 율법(샤리아)을 현지 국민들에게 강요하면서 범죄를 저지르고, 테러까지 일으키자 ‘다문화 정책 폐기’를 선언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정부도 파리 연쇄 테러와 무슬림 난민 범죄를 보며, 이들의 유입을 막고자 하지만, 국내 여론을 주도하는 ‘진보 진영’의 반대를 우려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소위 ‘진보’는 무슬림 난민들이 인권을 찾아서 EU로 간 게 아니라는 점, 이들이 지향하는 바와 궁극적인 목표, 이교도(Infidel)와 테러조직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엘린 프란츠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 2008년, 스웨덴에서는 18살 소녀가 무슬림 이민자들에게 끌려가 무차별 폭행과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무슬림 이민자들이 스웨덴 현지인 소녀에게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히잡으로 머리를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알라가 무슬림에게 내린 권리’ 

이처럼 이민자와 난민으로 EU에 들어간 무슬림들은 자신들의 율법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고 재단한다. 이들이 내세우는 율법에 따르면, 테러조직 IS는 아무런 범죄도 저지르지 않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동 성폭행이나 수간(獸姦)은 무슬림에게는 범죄가 아니며, 무슬림이 아닌 사람은 죽여도 죄가 되지 않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는 것이 ‘알라가 무슬림에게 내린 권리’라고 주장한다는 점, 죽은 아들의 아내와 결혼을 해도 괜찮다는 점, 인간이 주창한 자유·평등·박애·법치는 모두 파괴의 대상이라는 점 등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EU로 들어간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 대부분이 이처럼 서방 사회와는 융합할 수 없는 교리와 율법을 내세운다. 그럼에도 세계의 진보 진영은 ‘사실’을 숨기기 위해 노력한다. 실제로, 소위 진보를 표방하는 세계 언론은 무슬림 난민이 EU 각국에서 저지르는 범죄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EU의 ‘자칭 진보’ 매체는 물론 미국, 한국 언론 등도 마찬가지다. 카타르 왕가에서 재정 지원을 하는 알 자지라나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소유인 알 아라비야 또한 같은 무슬림을 비판하는 기사는 거의 내지 않는다. 

결국 EU 각국 국민들이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들에게 시달리며 신음하고 있음에도 진보 진영의 여론 몰이를 두려워한 정치인들이 용기를 내지 못하면서, EU는 점차 무슬림 사회로 변하고 있다. 

현재 영국 보수당의 정책, 프랑스의 긴급사태법 관련 개헌 논의 등은 무슬림 사회로부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 가운데 하나다. EU 통합과 유로화의 중심인 독일이 무슬림 사회로부터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키지 못할 경우 유럽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초반 저출산과 노동인력 감소를 이유로 무슬림 이민자와 난민을 대거 받아들인 유럽은 35년 만에 자신들의 미래를 무슬림들에게 내놓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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