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 해결, '어떻게' 보다 '누가'가 문제"
"국가위기 해결, '어떻게' 보다 '누가'가 문제"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6.05.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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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일 교수, 글로벌리더스포럼 강연

성은재단(이사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이 주관하고 글로벌리더스포럼이 주최한 제 26차 글로벌리더스포럼이 4월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제 새누리 최고위원, 김두관 국회의원, 이용섭 더민주 정채위의자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의 4대위기: 어떻게 풀 것인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통일이 도약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중국의 개입을 막아야 하고, 북한동포의 경제적 치안적인 안정화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준비되어야 한다"고 했다.

▲ 박세일 교수가 4월29일 오전 글로벌리더스포럼(이사장 김성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우리가 처하는 위기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성공적으로 실행해 나갈 리더쉽의 부재"라고 주장했다. "사심이 아닌 공심을 갖고 국민에게 절심을 요구할 수 있고, 중앙집권적이면서도 천하의 현신과 함께 협치를 할 수 있는 애민의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포럼의 회장인 김성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제조중소기업들이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에 제조를 접고 유통회사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정부 주도의 엄청난 규모의 R&D 투자와 연구인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역습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우리 모두가 이순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구국을 위한 애국심을 고취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격월로 개최되는 글로벌리더스포럼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넘어 국가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며, 국민 소통을 통해 통합된 대한민국,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는데 앞장선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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