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시아-아프리카 파트너십 시대
이젠 아시아-아프리카 파트너십 시대
  • 홍준석 미래한국 인턴기자
  • 승인 2016.09.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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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바람직한 韓-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 II’ 개최
▲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는 9월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바람직한 한(韓)-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대표 김일수)는 9월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바람직한 한(韓)-아프리카 협력의 길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가 외교부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국제협력파트너들과의 논의’에 초점을 둔 이번 국제포럼은 한중일의 對아프리카 포럼 내용 및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파트너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주한아프리카대사가 제안하는 '對아프리카 협력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아프리카 포럼의 향후 방향과 앞으로 우리의 바람직한 對아프리카 협력 방안 역시 논의했다.

이 포럼은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의 개회사와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및 마마두 은디아예(Mamadou NDIAYE) 주한세네갈대사의 축사로 시작해 유네스코 마토코(MATOKO) 사무총장보의 특별연설이 이어졌다.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세 차례의 국회의원단 아프리카 방문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으로 한-아프리카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아프리카 포럼은 향후 對아프리카 협력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특별연설자로 나선 유네스코 마토코 사무총장보는 "아프리카는 최근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여전히 내전·빈곤·차별·질병 등의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유네스코의 '2063아젠더'는 아프리카의 문화향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프로젝트로서 아프리카의 인권·경제·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3세션으로 구성된 이 포럼은 1세션 ‘아프리카-아시아 파트너십’, 2세션 ‘한-아프리카 관계발전에 대한 제언’, 3세션 ‘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포럼 운영 및 협력방안 제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아시아-아프리카 파트너십’ 세션은 일본의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 중국의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FOCAC), 그리고 한국의 한-아프리카 포럼의 현황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토론을 진행했다.

▲ 미국뉴욕주립대학교 국제지속발전연구원 이진상 원장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를 위해 거점으로 기능할 '한-아프리카 협력사무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상 원장은 그 동안의 한-아프리카 포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발표했다.

그리고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국제지속발전연구원 이진상 원장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계와 그 동안의 한-아프리카 포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하고 아프리카 협력 증진을 위한 한-아프리카 포럼의 비전을 제시했다.

두 번째 ‘한-아프리카 관계발전에 대한 제언’ 세션은 요코야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대표사무소 요코야마 소장과 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 대사가 발표자로 나서 AfDB와 한국 간 협력관계, 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협력방안, 한-아프리카 포럼에 기대하는 결과, 그리고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순방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2세션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 소장이 좌장으로 참여해 객석과의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세션의 포럼현황발표는 前 JICA 케냐사무소 소장인 카토(KATO) JICA 특별고문이 1993년부터 개최된 TICAD에 대해 설명하고 지난 8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6차 TICAD의 언급사항을 소개했다. 前 주르완다 중국대사 지낸 슈(SHU) 선임연구원은 FOCAC의 개최배경과 2000년에 개최된 제1차 FOCAC부터 2015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제6차 FOCAC까지 역대 포럼들의 특징을 해설하고, 중국의 지원내역과 더불어 최근 산업화·농업현대화·인프라 구축 등 중국이 주력하고 있는 對아프리카 협력분야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바람직한 한-아프리카 포럼 운영 및 협력방안 제고’ 세션은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KOICA, 수출입은행, KOTRA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1·2세션에 대한 종합적 검토와 각 기관의 對아프리카 지원전략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아프리카 협력방안, 그리고 한-아프리카 포럼에 대한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 세션에서는 3분야로 진행되는 한-아프리카 포럼의 분야조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 이주영 국회 아프리카새시대포럼 회장, 마마두 은디아예 주한세네갈대사와 알제리·가봉·튀니지·이집트·시에라리온·가나·잠비아·르완다 등 16개국 주한대사, 조이스 음수야(Joyce MSUYA)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장, 발라즈 호르바트(Balázs HORVATH) UNDP 서울정책센터소장이 참석했다. 또한 아프리카 현지 교수들이 ‘아프리카 우수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지원)’을 통해 이번 포럼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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