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대학생을 위한 ‘이승만 학당’ 개교
탈북대학생을 위한 ‘이승만 학당’ 개교
  • 홍준석 미래한국 인턴기자
  • 승인 2016.09.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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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 ‘독립정신’ 정식교과과정 개설···건강한 자유민주주의 국민양성이 목표
▲ '이승만 학당'은 22일 서울 종로구 자유통일문화원 교육관에서 개교식을 가졌다.

22일 서울 종로구 자유통일문화원 교육관에서 자유민주주의 교육을 위한 '이승만 학당'이 출범했다. 자유문화통일원(이애란 원장)이 주관하는 이 학당은 이승만의 저서 '독립정신'을 기본으로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교육한다.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남북통일을 이룰 자유통일 전사(戰事)를 양성할 목적으로 시작한 이 학당은 건전한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가진 교수들과 언론인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최창섭 자유통일문화원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 학당 개교식은 김명자 자유통일문화원 이사와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등 주최단체 회원들 및 이영훈 서울대 교수,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 이기수 고려대전총장, 안보길 이승만포럼 회장,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 김명자 자유통일문화원 이사장은 “이승만 학당은 탈북자들이 자유통일전사가 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명자 자유통일문화원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수령체제를 철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자유통일전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이승만 학당은 탈북자들이 자유통일전사가 되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이승만 정신'을 강조했다.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은 경과보고에 나서 “북한주민들에게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교육한다면 그것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의 첩경”이라고 말했다.  

▲ 이기수 고려대전총장은 '이승만 정신은 헌법의 정신, 헌법의 정신은 곧 한국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수 고려대전총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의 기본가치는 헌법에서 찾을 수 있다”며 “이승만의 ‘독립정신’은 건국헌법의 기조가 됐다”고 말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을 지향한다는 ‘헌법 제4조’가 대한민국의 바른 진로라고 확신한다”며 “역대 대통령 중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분도 있기에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인보길 이승만포럼 회장은 "한미FTA는 1년 임대차 계약에 불과하다"며 "임대인인 미국이 임차인 한국을 계속 돌보리라 기대할 수 없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응석받이가 되지 말고 자력으로 북괴를 제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보길 이승만포럼 회장은 “북한의 핵을 방조한 책임은 우리 한국에게 있다”며 “미국을 의존하는 응석받이 한국이 되지 말고 북괴 위협을 속히 우리 손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승만 정신은 곧 불굴의 자유정신”이라며 “북한의 전체주의를 이기기 위해서는 이승만의 신념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이승만 알리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은 항상 북한주민들을 품고 사셨다”며 “‘이승만 알리기’가 북한해방을 위한 열쇠다”라고 말했다.

▲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이승만 배우기’로써 북한주민의 주체사상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역시 김성민 대표와 같은 취지로 “북한주민이 주체사상을 교정할 수 있는 길은 '바른 지식교육'에 있다"며 “북한해방을 위한 첫 단추는 ‘이승만 배우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승만 학당의 초대교장인 이영훈 서울대 교수는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강의한다. 이영훈 교수는 "나에게 '독립정신'이라는 걸작을 소개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 쉰 살이 넘어서야 그 책을 접했다"고 말하며 이승만의 '독립정신'이 그 가치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학당의 교장으로 초빙된 이영훈 서울대 교수는 교장 인사에서 “성리학의 이조시대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전환한 것은 이승만의 업적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독립정신’이라는 걸작이 왜 이렇게 푸대접 받는지 모르겠다”며 “‘독립정신’에 대한 교육은 자유통일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 미래한국 김용삼 편집장(가운데)은 이승만 학당에서 본인이 집필한 '이승만과 기업가시대'를 교재로 강의를 한다. 김용삼 편집장은 '이승만·박정희'에 대한 저술활동으로 '현대사 바로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승만 깨기'의 저자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승만의 정치·경제사상'의 저자 김학은 연세대 명예교수, '이승만과 기업가시대'의 저자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이 이 학당의 교수로 강의를 한다.

이승만 학당의 초기교육과정인 제1과정은 월2회, 도합 5개월 10회 강의로 구성된다. 강의의 주교재는 이승만의 ‘독립정신’·‘일본내막기’이며 이 학당의 교수진이 집필한 교재들도 강의교재로 활용한다. 특히 이번 제1과정은 이승만의 ‘독립정신’에 대한 한국최초의 정식 학사과정으로서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심도 있게 다룬다.

제1과정은 먼저 탈북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향후 대학생 아닌 탈북자들과 한국의 지식인들을 위한 남북한통합과정도 개설한다. 남북한통합과정은 제1과정의 교육취지를 유지하면서 '통일과정에서의 자유민주적 사회통합전략'을 다룬다.

또한 이 학당은 교수선발과 학사관리를 엄격히 하여, 출석일수 충족 학생과 졸업시험 합격자에 한해 졸업장을 수여한다.

한편 이 학당은 성적우수 졸업자에게 하와이 독립유적지 견학의 특전을 부여하고 졸업자들 간 졸업 후의 상호교류를 위해 졸업생 지원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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