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북한인권대사 체코에서 북한인권 관심 호소
이정훈 북한인권대사 체코에서 북한인권 관심 호소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6.10.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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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포럼2000 국제회의 주최 ‘북한의 미래 : 민주주의와 인권 전망’ 세미나에서 연설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미래한국 회장)가 지난 10월 18일 체코 프라하 괴테 연구소에서 열린 북한인권 세미나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과 노력을 가질 것을 호소했다.

▲ 이정훈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임명장을 받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

이 대사의 체코 방문은 13일부터 신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로 정식 업무를 시작한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이 대사는 ‘체코포럼 2000’ 세미나 연설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침해 실태를 설명했다.

‘체코포럼2000’은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서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다. 이 대사는 이 행사 중에 ‘북한의 미래 : 민주주의와 인권 전망’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대사는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에서 인권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을 잇따라 방문해 북한인권 관련 세미나와 간담회 등에서도 북한인권의 실상을 알렸다.

또한 10월 말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의 대화’와 11월 ‘유사 입장 국가들과의 북한인권 간담회’ 그리고 12월의 ‘세계인권의 날 계기 북한인권 행사’ 등 북한인권 문제 공론화를 위해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한 인권을 주제로 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정훈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왼쪽 세번째)가 참석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 사회가 공동 대처할 것을 호소했다. / 연합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지난 9월 4일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의해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초대 대사직을 맡은 이정훈 대사는 지난 1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전달 받았다.

이정훈 대사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외교부 인권대사로도 활약해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적 공론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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