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최
제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최
  • 홍준석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6.10.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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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갖춘 금융 리더 출현 기대
▲ 제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10월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성은재단(이사장 김성은 경희대 교수)이 주관하고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주최한 제 29차 글로벌 리더스 포럼이 10월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무성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이인제 전 국회의원, 오세훈 전시장 등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과제’를 주제로 경연을 했다.

하영구 회장은 우리나라의 은행 수익성은 부채위기로 문제가 있는 몇몇 유럽국가를 제외하고 최하위수준이라며, 동북아 금융허브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금융생태계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이 독자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의 지배구조가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드금융에 맞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부적합한 왜곡된 통념이 먼저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성은 교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우리나라를 노동시장과 금융산업에 있어 후진국으로 평가했고, 또한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기업정보의 신뢰성을 최악으로 평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성은 교수는 "아무리 서비스산업 육성, 독일형 강소기업, 제4차 산업혁명을 외쳐도 이 후진성에 대한 개혁이 없으면 소용없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기본을 다질 공의와 도덕성을 갖춘 새 리더들의 등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격월로 열리는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떠나 국가적 과제를 논의하며, 소통 한국, 통합 한국, 세계화 한국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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