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태블릿 PC 파일정보, 상식적으로 가능해?
JTBC의 태블릿 PC 파일정보, 상식적으로 가능해?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6.11.02 10:12
  • 댓글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든 날짜는 2016년 10월 31일인데, 수정된 날짜는 2012년 6월,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지난 2일 저녁 JTBC가 최순실 관련 고발 뉴스를 또 한 번 단독으로 보도했다. 그야말로 나치의 전격전을 방불케 하는 신속한 연타전이다. JTBC가 이번에는 지난 2012년 6월 최 씨 가족들의 식사자리 사진까지 공개하며 문제의 태블릿 PC는 ‘자기 것이 아니다’는 최 씨의 주장이 거짓 해명이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JTBC는 사진 속에 등장하는 최 씨의 외조카 장모씨와 이모씨까지 상세히 거론하며 사진파일 정보를 공개했다. 그런데 JTBC가 공개한 사진파일의 상세 정보에 납득할 수 없는 날짜가 표기되어 있었다.

만든 날짜 : 2016년 10월 31일 오늘 1분 전

수정된 날짜 : 2012년 6월 25일 오후 7시 17분 50초

액세스한 날짜 : 2016년 10월 31일 오늘

여기서 의문스러운 부분은 ‘만든 날짜’와 ‘수정된 날짜’, 그리고 ‘액세스한 날짜’의 배열된 순서와 일시의 모순이다.

당연히 ‘만든 다음에나 수정이 가능’할 수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수정한 다음 만든 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만들었다’는 표기가 최초로 찍었다는 뜻 인지, 아니면 JTBC가 자체로 다시 만들었다는 것인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분명히 최초로 찍힌 날짜가 2016년 10월 31일이고 수정된 날짜가 그로부터 4년 전인 2012년 6월 25일이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JTBC가 2016년 10월 31일에 이것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했다는 뜻이 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JTBC는 정말 모르고 있을까?

JTBC는 지난 10월26일에도 최 씨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태블릿 PC에서 나온 최순실의 카톡 메시지라며 최 씨와 한팀장(김한수)과의 카톡 대화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의 대화 사진에서 최씨 자신이 설정한 닉네임이 정상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선생님’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더욱이 카톡 대화의 위치와 색깔이 바뀌어 있어 대화사진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만을 키웠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케이시투케이 2016-11-15 10:04:26
분명히 편파기획보도한 의심이 간다
그러면 JTBC에서 방영한 화면에 나오는 파일 생성날자가 2004년으로
나오던데 그러면 노무현 대통령때도 연설문 관여했다고?
좌파들아 기울어져서 보지말고 똑바로 서서 바라 보아라!!!!

한국인 2016-11-04 02:04:00
나원참 씨
jtbc가 방송한 화면은 검찰에 넘기기 전에 복사를 해넣고 캡처한 것이 아님감?
이 기사에 보이는 태블릿 화면은 방송을 캡처한 것임.
검찰에 제출한 다음에는 손댈 수가 없고 제출하기 전이라도 증거물의 외관 사진(캡처) 외에는 내부에 손대면 안 되지 않나?
발견한 시체의 호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꺼내서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열어 본 다음에 ~~해도 괜찮다?

나원참 2016-11-03 18:15:46
아래 한국인 씨 pc는 검찰에 넘겼으니 당연 jtbc는 복사본을 갖고 있겠지....ok? 좀 생각 좀...

한국인 2016-11-03 14:39:50
너희들 말대로 (만든 날짜)가 (복사해 넣은 날짜)라면 jtbc가 어디선가 복사를 해서 10월 31일에 태블릿에 갖다 붙였다는 이야기네. 다시 말하자면 (그 중요한 증거 자료인 태블릿에 jtbc가 손을 댔다는 말이구먼). OK?
중요한 댓글들이라서 모두 캡쳐해 두어야겠군.

홍길동 2016-11-03 10:11:22
동아일보 어떤 기사 댓글난을 봤더니 이 기사를 근거로 박통을 음해하려는 좌파들의 술책이라며 음모론을 펼치고들 있더구만.... 무지가 무지를 낳고... 에휴 노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