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 해외수출 호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 해외수출 호조
  •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16.1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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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향]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신흥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Connect. W 2016’에서 국내 기업들이 약 8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가 주관하는 ‘Connect. W 2016’ 행사에서는 동남아시아 13개국의 주요 통신사 55개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기업 60개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됐다. 

‘Connect.W 2016’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해외 국가들은 통신사를 중심으로 ICT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해외 주요 통신사 임원들이 참여, 국내 유망 ICT중소기업들과 사업제휴 및 파트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민·관이 주도하는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사업이다.

▲ 2016년 ICT컨퍼런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통신사, 태국 등 아세안 기업들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7개사 간 약 8300만달러 규모의 8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이뤄졌다. 

특히 ICT의 꽃이라 불리는 ‘K-솔루션 페어’는 2015년부터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인 싱가포르 IT지원센터에서 주관해, 각국 정부관계자와 대형 SI기업 Distributor 및 Reseller 등을 대상으로 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아세안 시장 진입에 기여해 왔으며 지난해의 경우 현지 기술설명회와 비즈상담회 등을 통해 3개사(DB 및 보안관리분야)에서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정부는 아세안 주요국의 ICT 특수를 적극 활용해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전체 회원국까지 확산시키는 동시에 향후 우리 ICT기업의 해외사업 수주 제고를 위한 민관합동 글로벌협력단을 구성해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ICT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글로벌 ICT 지적재산권(IP) 이슈 세미나’와 ‘ICT제품 환경규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26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미래부는 매년 국내 ICT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적재산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중국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IP전문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시장 진출 시 필요한 사항 및 지재권 분쟁 사례를 통한 대응전략, 중국의 통신산업분야 동향 및 진출 시 준비사항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ICT제품 환경규제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KOTITI) 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EU의 ‘RoHS’(유해물질규제) 개정 동향 등 최근 해외 환경규제 동향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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