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올리브영, 1조원 매출 달성 그리고 올해도 이어진 기부활동
[브랜드평판] 올리브영, 1조원 매출 달성 그리고 올해도 이어진 기부활동
  • 박철 기자
  • 승인 2016.12.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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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1999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첫 매장을 연 국내 최초의 드럭스토어이다.

드럭 스토어는 약국․ 화장품 가게․ 편의점이 합쳐진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미국∙ 일본∙ 유럽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었으며 각광받고 있는 유통 형태이다. 하지만 국내에 처음 도입했을 때의 사정은 이와 달랐다. 국내법상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감기약․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선 판매할 수 없고 약사 고용도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고전하던 올리브영은 2002년 홍콩의 ‘데리어 팜’과 협약하여 ‘헬스&뷰티스토어’로 전환했다. 이후 헬스와 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을 주 고객으로 선정해 도심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이러한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올리브영은 출시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10년이 되는 2009년에 매출 1천억을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증권가와 업계는 올리브영이 국내 드럭 스토어 가운데 최초로 1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올리브영의 모기업인 CJ의 핵심 계열사의 실적이 주춤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또한 올리브영은 유네스코와 협약해 소녀교육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배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6,000만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Girls Education 캠페인이다. 처음 캠페인을 실시한 14년에는 에코백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으며, 이듬해인 15년에는 15만 부의 샤인 다이어리 판매와 남산타워 기부 트리 SNS 이벤트 등의 방법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갔다. 그리고 올해에는 올리브영 데이 및 걸스에듀케이션 캠페인 기간을 선정해 적립 포인트의 일부와 올리브영 PB 브랜드의 9월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샤인 브라이트 다이어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1,000원씩 다이어리를 판매했던 작년과 달리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뜻도 더했다. 그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터치 1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조성되는 ‘샤이니 트리’를 남산타워에 설치해 다양한 사람들이 올리브영의 기부 캠페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올리브영은 사회환원 활동과 함께 적절한 마케팅 등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좋은 이미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 관계자는 다가오는 17년에는 쇼핑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문화 공간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더 큰 포부를 밝혔다. 과연 올리브영이 한번더 새로운 문화 형태를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대학생브랜드협회 브랜드에디터 안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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