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롯데시네마, 혼돈 속에서 미래를 보았다.
[브랜드평판] 롯데시네마, 혼돈 속에서 미래를 보았다.
  • 박철 기자
  • 승인 2016.12.12 0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재계 5위 롯데그룹이 그 어느 해보다 뒤숭숭한 연말을 맞고 있다. 신동빈 회장 등 오너 일가와 임원들의 횡령·배임 재판이 시작된 데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와 특검 조사도 앞두고 있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시네마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대형 극장들이 관람료를 올리기로 담합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이들이 시간대별·좌석별 차등요금제를 통해 관람료를 담합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등요금제는 극장 좌석과 관람 시간을 관람 여건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누고 가격을 각각 달리 책정하는 요금제다. 영화 관람료는 멀티플렉스 올해 초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인상되었다.

2. CJ CGV가 인수를 추진하다 중단한 말레이시아 극장 GSC(Golden Screen Cinemas)를 롯데시네마 역시 인수하려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GSC는 말레이시아 내 33개 극장(306개 스크린)을 보유한 1위 극장체인으로 PPB그룹의 100% 자회사다. 하지만 롯데시네마는 국내 원매자 중에서 CJ CGV와 경쟁을 하며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예비입찰 단계에서 먼저 탈락했다.

당시 롯데 그룹은 형제간 경영권 다툼과 그룹 전체로의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벌어지면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하지만 위 소식을 통해 롯데시네마 역시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지난 1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8개관 1336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은평(롯데몰)을 개관했다. 롯데시네마 은평은 은평구에 새롭게 오픈하는 복합 쇼핑몰 롯데몰은평점 5층에 위치 해 있고 3호선 구파발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영화 관람과 함께 쇼핑, 외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에 최적화 되어있다. 

또한 영화 몰입에 최적화 된 대형 스크린과 3D 입체 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돌비애트모스가 결합된 ‘수퍼플렉스’도 있어 고객들에게 영화 관람에 있어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기업들의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서북상권 ‘은평뉴타운’을 배후단지로 해 '지역밀착형' 쇼핑몰을 만든다는 것이다. 최근 은평뉴타운이 1만8000여 세대, 5만3000여명 수준으로 신도시로 자리잡았다. 인근 삼송, 지축, 원흥지구 등 신규 개발지구도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권은 확대될 전망이다. 인구 유입의 증가가 예상되면서 지역상권을 선점하고자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롯데시네마의 의미를 주목할 만 하다.

대학생브랜드협회 브랜드에디터 김현지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