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한발 더 앞서가고 싶은 진에어, 발목 잡는 결항
[브랜드평판] 한발 더 앞서가고 싶은 진에어, 발목 잡는 결항
  • 박철 기자
  • 승인 2016.12.12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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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에어는 최근 젯스타그룹과 인터라인계약을 맺는 한편 장거리노선을 직접 운영하며 양면작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라인은 다른항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을 자신의 운영노선과 연결해서 묶어 파는 제휴형태를 말한다.

진에어는 기존노선을 젯스타그룹의 노선과 연결해 호주등 장거리노선 취항지까지운항영역을 넓히려고 한다. 진에어의 인터라인 계약은 제주항공의 밸류얼라이언스와 비슷하지만 특정 항공사가 중도이탈할 가능성이 낮고 가입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진에어는 장거리노선을 직접 취항하는 전략도 펴고 있다. 대형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제주항공과 달리 진에어는 이미 좌석규모 390석정도의 장거리용 대형항공기 4대를 운용하고있다.

노선확대와 동시에 장거리노선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나가는 것 또한 진에어가 새시장을 잡기위해 해결해야 할 큰과제라고 생각하는데 이점은 어떻게 풀어나갈 것 인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2. 지난달 30일 제주항공을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항공편이 연달아 결항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14시 25분 비행기가 처음으로 결항됐고, 16시 25분 출발 예정이었던 대체편 역시 결항되면서 일부 승객은 애초 출발시각보다 무려 5시간이 지나서야 목적지로 출발할 수 있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비 사유 때문에 결항이 됐다. 구체적으로 와이퍼 작동과 관련된 정비다"면서 "큰 문제는 아니다. 14시 25분편에 대해서만 결항이 있었고, 이후 후속편에 대해서는 지연이나 결항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 측은 지연과 결항으로 인해 제시간에 제주를 떠나지 못한 진에어 승객들을 진에어 1편(16시 25분), 대한항공 2편(16시 30분, 16시 50분)으로 분산 조치했다. 승객들은 애초 출발시각보다 빠르면 2시간 늦게는 2시간 25분 뒤에야 목적지로 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4시 25분 출발 예정이던 진에어 LJ322편 역시 결항 되었고, 연이은 결항에 진에어 측은 식권을 제공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승객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고, 일부 승객은 진에어의 결항 처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지난달 30일 결항된 진에어 LJ318편과 LJ322편은 정비와 교체를 모두 마치고 1일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노선확대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고있는 시기이기에 평상시보다 더 이런 사건, 사고관리에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이와같은 상황 속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사후관리가 더해졌다면 진에어 브랜드 이미지 상승 및 신뢰감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 처리방식이었다.
 

대학생브랜드협회 브랜드에디터  이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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