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에 기독교정신 반영할 때”
“한국 정치에 기독교정신 반영할 때”
  • 미래한국
  • 승인 2003.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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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문화학교 등 주최 학술대회 명지대서 열려
▲ ◇기독교 정당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참석자들. 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주제발표 중인 남민우 대표
한국 현실정치 속에서 기독교 가치실현의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지난 4일 명지대 소강당에서 기독문화학교, 명지대 독일 및 유럽 연구센터,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가 주최한 ‘한국에서의 기독교 정당 모색’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에서 남민우 기독문화학교 대표는 ‘한국에서의 기독교 정당의 가능성’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남 대표는 “그동안 한국교회는 말씀인 씨앗에 대한 연구나 노력은 많았으나 문화(정치․경제․사회 등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연구가 적었다”며 세속적 가치가 난무, 좌우 대립이 심한 현 위기 상황에서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독교 정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남 대표는 만약 기독교 정당이 가능해지면 무엇보다 기독교적 정치관에 입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 정치관이란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에 기반을 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우주적 통치권을 인정하고, 하나님 경외와 이웃사랑 공의실현을 그 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치에서의 기독교 가치 실현이 이뤄지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성경적 바탕 위에 법철학, 교육철학 정립 ▲국민에게 건전한 생활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윤리강령 세우기 ▲하나님의 속성에 맞는 문화정책 지원 ▲해외선교를 위한 외교적 지원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한편 기독교 정당을 창당하는 데 있어 ‘기독인의 세속적 가치관’ ‘집단 이기주의의 강화’ ‘모델의 부재’와 같은 장애물들을 언급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전략적 안목으로 ▲정치에 관심 있고 재능 있는 젊은 인재 양성 ▲올바른 기독교 정치를 위한 제자훈련과 기독교 세계관 훈련 ▲개인의 야심이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백적 신앙을 가진 정치인 양성 ▲교파나 교회가 정치에 참여하기보다는 기독교인 개인의 정치참여 등을 언급했다.이날 ‘독일의 기민당(CDU)’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영기 명지대 독일 및 유럽 연구센터소장은 “건전한 보수정당인 기민당의 기본가치는 자유 단결심 정의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한 개인의 기본권인 자유와 보수적 책임간의 적절한 조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독일 기민당 분석을 통해 타산지석을 삼을 만하다고 설명했다.이날 대회는 이영덕 전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박상봉 미래한국신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 이후 권호덕 교수(천안대 신학)와 황우여 국회의원(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 이사장) 등이 패널 토론자로 참여했다. 최영은 기자 clay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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