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래퍼 강춘혁 ‘For The Freedom’ 싱글 앨범 발표
탈북래퍼 강춘혁 ‘For The Freedom’ 싱글 앨범 발표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6.1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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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실상 담은 자작곡 등 3곡과 뮤직비디오 공개

탈북출신 래퍼 강춘혁씨(31)가 12월 16일 홍대 모처(‘아직이름못정한술집’)에서 싱글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For The Freedom'라는 주제로 쇼케이스 공연을 연다.

강씨는 지난 2014년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북한의 처참한 실상을 랩으로 거침없이 풀어내 화제를 모은바 있다.

강씨는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담은 자작곡 'For The Freedom' 등 3곡과 함께 지난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못 다한 사연을 담은 새로운 뮤직비디오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탈북민 출신 래퍼로써 음악과 예술로 북한의 실상을 알려온 강씨의 사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토크 콘서트 시간도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는 다른 공연밴드 ‘Nice Legs, Danké X Mond’도 함께 출연한다.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공연 경험이 있는 ‘Nice Legs’는 강씨가 한국에서 만난 3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신세대 음악을 추구한다.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태어난 강씨는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 북한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1998년에 가족과 함께 탈북해 수년간 중국에서 숨어 지내다가 2001년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강씨는 홍익대학교에 진학해 회화과를 졸업한 뒤, TV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비정상회담', '남남북녀'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북한의 인권실상을 알리는 예술작품과 음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북한난민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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