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모범답안) 논쟁 한국에도 몰려온다
‘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모범답안) 논쟁 한국에도 몰려온다
  • 전경웅 미래한국 객원기자
  • 승인 2016.12.19 05:5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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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트럼프의 미국

지난 11월 9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가 있었다. 시위대는 “트럼프는 나의 대통령이 아니다(Trump, Not My President)”를 외치며 거리를 누볐다. 힐러리 클린턴을 공개 지지했던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시위대에 우호적인 보도를 내보내며, 마치 미국 국민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포장하려 했다. 

반면 유튜브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트럼프 반대 시위대’의 실체를 폭로하는 내용의 글과 영상들이 쏟아져 나왔다.

‘크레이그리스트’라는 사이트에 “트럼프 반대 시위대 알바 모집: 시급 최소 15달러”라는 구인 공고가 올라온 것부터,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전세버스를 대절해 시위대를 태우고 다니며, 미국의 주요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는 영상과 사진 등이 퍼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트럼프 반대 시위대’가 트럼프 지지자들을 곳곳에서 집단 폭행하는 모습, ‘트럼프 반대 시위대’의 구성원 가운데 멕시코 출신 불법체류자, 이슬람 난민, 동양인 좌익단체 회원 등이 섞여 있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이후 미국 내에서는 힐러리 트럼프와 민주당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하려 한다는 비판이 주된 것이었다. 

한국 언론은 이 같은 현재 미국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성향’에 맞춰 취사 선택한 뒤, ‘사실의 조각으로 큰 사실을 왜곡하는 형태’의 보도를 하고 있다. 

한국 언론 가운데 트럼프가 지난 11월 8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한 가장 큰 원인이 ‘정치적 모범답안 (Political Correctness)’ 때문이라고 보도한 곳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한국 언론이 트럼프를 협잡꾼이나 정치적 미치광이, 또는 멍청한 어릿광대 수준으로 묘사하며 “트럼프가 당선되었지만, 전체 득표수는 힐러리가 더 많았다”는 이상한 주장만 해대고 있다.

▲ ‘정치적 모범답안’이란 미국 사회에서 좌익진영이 득세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득세했다. 당시 ‘히피운동’에 동참한 미국의 젊은이들은 소련과 동구권 공산국가 스파이들의 진도를 받는 좌익 진영이 내세운 ‘가치’에 매몰됐다.

‘정치적 모범답안’의 시작은 히피와 페미니즘

한국 언론과 정치권은 왜 트럼프 당선의 핵심 원인인 ‘정치적 모범답안’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는 것일까. 일단 이 ‘정치적 모범답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정치적 모범답안’이란 미국 사회에서 좌익 진영이 득세했던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됐다. 당시 미국 사회는 소련과의 냉전에 피로감을 가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히피 운동’이 광범위하게 퍼질 때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히피 운동’에 동참한 미국의 젊은이들은 소련과 동구권 공산국가 스파이들의 지도를 받는 좌익 진영이 내세운 ‘가치’에 매몰됐다. 

비슷한 시기 미국에서는 흑인과 백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철폐하자는 분위기도 강해졌다. ‘말콤 X’나 ‘마틴 루터 킹’, ‘무하마드 알리’ 등 상징적인 흑인 영웅들이 앞장서 미국 사회에 만연해 있던 인종차별을 타파하게 된다. 

페미니즘 운동도 매우 거세졌다. 20세기 초 참정권 요구를 목표로 영국에서 시작됐던 페미니즘 운동은 독일, 프랑스를 거쳐 미국으로 오면서부터 ‘전투 페미니즘’으로 변했다. 미국 내 좌익 진영이 ‘페미니즘’을 도구로 받아들이면서, 백인 남성을 ‘타도해야 할 계급’으로 보고 온갖 선전선동을 해대기 시작했다.

이들 ‘전투 페미니스트’들은 미국 백인 남성의 ‘대체재’로 당시 이슬람 혁명을 피해 온 이란 남성이나 이란 국적으로 둔갑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 남성들과 결혼하는 유행에 빠지기도 했다. 

당시의 사회적 운동이 ‘인종차별’과 ‘여성차별’만 타파하고 ‘냉전 승리’라는 명목 아래 시민들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아달라는 데서 멈췄다면 좋았으련만 ‘히피’를 비롯해 소위 ‘사회운동’에 참여했던 젊은 세대는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주장하면서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절대적 평등’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히피’가 된 젊은이들은 마약, 술, 혼음 등에 빠지게 되고, 사회운동에 빠진 젊은이들은 고졸 이상의 백인 남성 중산층과 제조업체 경영진과 대주주들을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으로 간주하고 ‘투쟁’을 시작했다. 이 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1973년 미군의 베트남 철수와 1974년 9월 리처드 닉슨 당시 대통령의 하야로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1976년 11월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지미 카터가 당선됐다. 

지미 카터는 이전의 ‘히피’와 ‘페미니스트’, 좌익 단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인물로, 당선 이후 냉전의 최선봉에 있던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을 대대적으로 숙청하게 된다. 또한 전 세계에 나가 있는 미군의 철수를 추진했다. 

이런 분위기는 1980년 11월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부터 바뀌는가 싶었다. 레이건 대통령은 냉전 승리야말로 미국 사회를 좀먹는 공산주의적 가치와 무정부주의의 유행을 막을 방안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소련과의 경쟁에 ‘전략방위구상(SDI)’을 내세우고 세계 식량시장의 흐름에 개입해 냉전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레이건 대통령은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영웅이 됐다. 2016년 지금은 미국에서 존경받는 대통령 5명 안에 들어간다. 

하지만 레이건 대통령도 어쩌지 못했던 것이 ‘히피’와 ‘페미니즘’, ‘무정부주의’에 젖어 방종을 저지르던 당시 젊은이들의 생각이었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한 뒤 ‘여피족’이 되어 ‘카터’에 대한 향수에 젖어 계속 민주당을 지지한다. 좌익적 성향의 정책에 대한 지지도 마찬가지였다. 

공정(Fair)하지 않은 룰 

‘히피’와 ‘페미니스트’, ‘무정부주의’에 뿌리를 둔 ‘여피족’은 1990년대 들어 정계에도 진출한다. 월스트리트로 일찍 진출한 이들은 헤지펀드 등을 만들어 억만장자로 거듭났다. 이들의 후원을 받은 민주당은 ‘정치적 모범답안’을 강하게 강요하기 시작한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적극 지지했던 ‘정치적 모범답안’은 “인간은 누구라도 개인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고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만 보면 잘못된 게 없다. 하지만 좌익 성향이 말하는 ‘정치적 모범답안’은 사실 공정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젊었을 때부터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던 고졸 이상의 백인 남성, 중산층, 군대를 다녀온 남성의 ‘사회적 힘’을 억압하는 데 중점을 뒀기 때문이었다. 

‘정치적 모범답안’이 얼마나 불공평하고 비논리적인지는 다음의 사례들에서 볼 수 있다. 미국의 대학들은 소수인종 수험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쿼터’를 정해놓고 있다. ‘소수인종 차별’을 없앤다는 명목인데 이로 인해 한때는 미국 백인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

21세기 들어서는 이 ‘소수인종 쿼터’ 때문에 아시안 학생들이 쉽게 대학에 입학한다는 이유로 백인과 함께 불이익을 받고 있다. 그 결과 흑인과 무슬림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입학한다. 장학금 혜택도 백인과 아시아 학생보다 더 많이 받는다. 

미국 드라마와 영화에서는 최근 흑인 또는 아시안 배우들이 맹활약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도 ‘정치적 모범답안’이 개입돼 있다. ‘인종평등’을 이유로 원작에서는 백인인 주인공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흑인이 되는가 하면, 비속어 중에서도 흑인을 가리키는 ‘Nigger’는 쓸 수 없지만 동아시아 계를 가리키는 ‘gook’이나 ‘칭챙총’은 사용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뒤인 2010년부터는 ‘정치적 모범답안’의 정도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최근 미국에서는 동성애자를 싫어한다고 말해도 안 되고,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을 써도 안 된다. 동성애자와 무슬림이 싫어하는 표현을 사용하면 ‘인종차별적 증오 범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외국계 학생이 많이 다니는 도시의 일부 학교에서는 성조기를 달지 않고, 국기에 대한 맹세도 하지 않는다. 미국 국적이 아닌 유학생, 그리고 미국 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무정부주의 학생이나 무슬림 학생들을 ‘차별’한다는 이유이다. 

최근 실제로 이런 사례도 있다. 한 물류회사가 고객의 물건 배달을 거부했다. 해당 물건은 선물로 보내는 술이었다. 그런데 당시 배달기사가 무슬림이었다. 이 무슬림 배달기사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술을 배달할 수 없다고 버텼다. 물류회사는 당황했지만 배달기사를 설득하고 회유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가 배달을 거부하자 해고했다. 놀라운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다. 법원이 이 물류회사에 ‘부당해고’ 명목으로 거액의 벌금과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해고한 무슬림 물류기사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것이다. 

사실 미국보다 ‘정치적 모범답안’이 더 심한 곳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이다. 프랑스의 ‘68세대’와 같이, 미국보다 조금 이르거나 비슷한 시기에 ‘좌익 성향 세대’가 있었던 유럽에서는 ‘분노의 포도(존 스타인벡)’ ‘무기여 잘 있거라(어네스트 헤밍웨이)’ ‘1984(조지 오웰)’ ‘위대한 유산(찰스 디킨스)’ ‘위대한 개츠비(찰스 피츠제럴드)’ ‘허클베리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등의 고전이 ‘금서’가 됐다.

책 내용 가운데 흑인이나 여성, 다른 종교인들을 비하하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표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영국에서는 아동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가 “무슬림들에게는 금기인 돼지를 의인화했다”는 이유로 추천 도서에서 빠졌으며, 유럽 좌익단체들은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백설공주’ 등이 여성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인해 아동 추천 도서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 한국사회에서 정치적 모범답안을 요구하는 이슈 중 하나가 성평등의 문제다. 사진은 11월 30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성평등을 위한 198일 간의 기록과 기억’ 행사 모습. / 연합

‘한국판 트럼프’, 언제 등장할까? 10년 뒤? 

이 같은 ‘정치적 모범답안’이 미국 사회와 유럽 전역을 지배하자, 해당 지역의 주류인 백인들은 공포와 함께 좌익 진영에 대해 혐오감을 갖기 시작했다. 수천 년 동안 왕조의 지배를 받았고, 지금도 귀족계급이 존재하는 유럽과 달리 ‘필그림 파더스’라는 청교도가 세웠고, 오랜 독립전쟁을 통해 ‘프론티어’를 넓혀온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미국의 백인들은 ‘정치적 모범답안’이라는 게 틀리다는 주장을 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4chan’이라는 커뮤니티 사이트와 ‘브라이트 바트 뉴스’의 등장이다. 미국 백인 사회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세계적 불경기로 취업, 생활 등에서 고통을 받는 미국인들은 가정을 이루고, 가족들과 이웃들 사이에서 심리적 위안을 받고자 하는 분위기가 크게 늘었다.

그런데 ‘정치적 모범답안’은 미국 사회의 전통적 가치를 비난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정을 비정상적인 것으로 취급해 많은 백인들의 반감을 샀다. 

이후 거의 1년에 걸친 대선 레이스에서 버니 샌더스 지지자와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이 ‘알바 시위대’를 동원해 트럼프의 유세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트럼프 지지자들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여기에 멕시칸 불법체류자와 범죄조직까지 동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는 크게 분노했다. 이 분노를 더 키운 것은 주류 언론들이 민주당의 편에 서서 트럼프 지지자를 조롱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행태였다. 

결국 ‘침묵하던 미국인 대다수’는 트럼프에게 표를 던졌다. ‘자칭 진보세력’이라는 민주당과 유력 언론,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 군수산업체의 기득권 세력이 국가의 주인인 미국인을 우습게 본다고 생각한 것이다. 

한국 언론들은 미국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을 두고 “미국이 망할 때가 됐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보도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한국 언론들은 “한국에서도 트럼프 같은 대통령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은 왜 안하는 걸까. 

앞서 언급한 ‘정치적 모범답안’은 지난 20년 동안 한국 사회 곳곳에 영향을 끼쳤다. 탈북자를 탈북자라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조선족 중국인은 조선족 동포라고 부르게 만들었다. 불법체류자는 언제부턴가 ‘이주노동자’라는 좌익들이 말하는 용어가 통용됐다.

여성부를 앞세운 한국의 전투적 페미니스트들은 한국 남성 전체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취급하며 조롱한다. 심지어 북한과의 대치 상황인 현실에서 병역의 의무를 하는 국군 장병들을 ‘집 지키는 개’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더 황당한 일들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다문화 정책 확대’와 ‘성평등’, ‘외국인 우대 정책’, ‘보편적 복지의 확대’ 등이다. 여기에는 미국처럼 기성 정치인과 주요 언론들이 앞서고 있다.

‘자칭 보수우파’라는 새누리당이나 ‘자칭 진보’라는 야권 인사들, 공중파와 주요 일간지 모두 ‘성평등’을 내세워 한국 남성을 역차별하고, 국민의 의무를 우스운 것으로 만들고, 국민의 의무를 하지 않는 외국인을 자국민보다 더 우대하는 정책이 “옳다”고 떠들어 댄다. 

한국 사회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다시피 서방 문화와 가치를 가장 빠르게 흡수해 생활화한 동아시아 국가 가운데 하나다. ‘정치적 모범답안’이 대다수 한국인을 옥죄고 억누르기 시작하고 확산된 것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매우 빠르다. 즉 여기에 대한 국민적 반감 또한 매우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트럼프와 같은 비즈니스맨 출신이, 유럽에서는 자국 우선주의 정당의 득세 정도가 한계이지만, 한국은 사정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자칫 ‘징고이즘’을 내세운 극우 전체주의 세력이 집권할 수도 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보이지 않게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이비 종교들’이 ‘환단고기’나 ‘삼성기’ 같은 고대 상고사를 앞세워 ‘좌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극우세력’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떠올려 보면, 한국은 자칫 2차 세계대전 직전의 독일 나치와 같은 세력이 한국에서 집권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사회는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선택한 이유를 제대로 보고, ‘정치적 모범답안’이니 ‘진보’니 하는 망상에서 빨리 깨어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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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123 2016-12-29 08:59:58
아... 기자님 같은 분이 한국에도 계시군요... 이런 기사 기대하지 못했는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사람 2016-12-20 10:05:10
왜 객원기자인지 알겠음..기자의 냉철한 시작으로 분석하고 중립적으로 쓴 기사가 아니네요. 왜 스스로 대한민국을 깎아내리는지. ㅡㅡ 나치즘이랑 우리랑 비교하다니. 광장에는 한번 나가보셨나요. 나가 보세요. 눈으로 봐야 알지. 현재 대한민국 국민만큼 이성적이고 문화적으로 급 성숙한 사람들이 없네요. 쯧쯔. 이것도 기사라고.

한국적 모범 답안 2016-12-19 12:04:15
북한을 머리에 둔 우린 단순하다. 북한에 돈을 퍼줘서 우릴 더 위험에 빠뜨릴 정치가인가, 아닌가다. 그것이, 서울 한 복판에 핵이 떨어져도, 약물에 취하고 머리 치장하느라 7 시간만에 기어나와, 파괴된 나라를 바라보며, 억지 눈물을 짜낼 자가 버티고 비비대는 언덕이다. 이 언덕 위에 보수 우파의 타락상이 극에 달하니, 타락과 핵 사이에서, 어느 놈이 국민들을 덜 위험에 삐뜨리게 할까 눈 씻고 찾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