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국민대회 참관기 - 조갑제 월간조선 발행인
6·25국민대회 참관기 - 조갑제 월간조선 발행인
  • 미래한국
  • 승인 2003.06.30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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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성세대는 행동하고 청장년은 침묵하나
어제 서울시청 광장 국민대회 집회에서 제가 본 사람만 해도 국회의원, 전 국회의장, 국회부의장, 전 육군참모총장, 전 장관, 교수, 사장, 시인 등 쟁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영향력 면에서 주류층이고,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랑한다는 면에선 정통세력이지요. 이 세계에서 이런 분들이 땡볕에서 시위하고 집회하러 이렇게 많이 모이는 나라는 한국 말고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기성세대가 행동하지 않고 침묵만 한다는 말을 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제 서울시청에 나온 분들은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많이 흘리고 돈을 벌어 세금도 가장 많이 낸 사람들일 것입니다.애국을 말로써 한 분들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으로써 한 분들입니다. 그들의 나이면 편하게 존경을 받고 과거를 회고하면서 살 만도 한데 김정일 집단과 친북반역세력이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자니 가슴이 답답하여 노구를 이끌고 나온 것입니다. 건국, 호국, 근대화, 민주화의 시대를 성실히 살아오신 이런 분들이야말로 우리 민족사의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불러도 될 것입니다. 혹자는 어제 같은 집회에 너무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나온다고 걱정도 하고 비아냥거리기도 합니다. 이런 비판자들은 나이 드신 분들이 그렇게 행동하도록 한 세력들에 대해 질책하고 충고하고 공격할 생각을 하지는 않고 애국하겠다는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대합니다. 이런 방관자들일수록 권력에 추종하고 금력에 휩쓸려 자신의 혼을 내다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관자들은 유사시엔 기회주의자로 돌변합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올해 들어서 생긴 애국 우파 자유세력의 이런 대중 집회는 결국 청장년 세대에게 영향을 미쳐 대한민국을 구할 것이라고. 불과 6개월 사이에 10만 명이 참여한 대회가 네 번 열렸습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용기를 얻은 기성세대가 먼저 변하고 청장년 세대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개혁이란 것은 스스로 먼저 개혁하고 그 힘으로써 남을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식 개혁은 자신의 반성과 개혁을 전제로 하지 않고 남을 골탕먹이고 욕 뵈려는 ‘말의 흉기’였습니다. 그런 식의 개혁을 추진하면 반드시 자신이 당하고 맙니다. 지금 기성세대는 묵묵한 실천력으로써 자신을 먼저 바꿔놓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야말로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영원한 개혁세력인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기적적 힘을 가진 이들 기성세대는 사라지기 전에 뭔가를 해놓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점에서 역사의 무임승차를 거듭해온 한국의 젊은이들은 참으로 부끄러운 존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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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사랑하기 2003-07-03 00:00:00
위기의 시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그대들이여
일어나라

깨어라

나라 사랑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어리석고 게으름을 깨닫고
어서 일어나라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술수를 바로 보자

신음하는 북한동포를
김정일 공산독재에서
구해내자

어리석은 자여
공산주의의 환상에서 깨어라

젊은이들이여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나와 내가족, 내 후손에게
자유를 인간의 존엄성을 물려 주자.

깨어 일어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