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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된 삶의 차원(次元)을 확장시켜야!

이종윤 미래한국 상임고문l승인2017.01.10l수정2017.01.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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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미래한국 상임고문  webmaster@futurekorea.co.kr

새해가 되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이 이 한해 동안 새사람 된 우리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낡은 정치질서와 불완전하고 소름끼치는 불의로 가득 채워진 세상에서 형식과 표면적 경건만을 내세우는 예루살렘 도성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던 사도 요한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하고 아름답고, 거룩한,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환상으로 보게 된다. 그 새 예루살렘은 안전하고 충분하며 균형 잡힌 고귀한 성으로 묘사되었다.

새롭게 된다는 말은 헬라어로 네오스와 카이노스라는 두 단어가 있으나 전자는 시간적, 후자는 공간적으로 새로워지는 것이다. 새롭다는 말은 변화를 의미한다. 좋게 변하는 것이어야지 나쁘게 변하는 것은 새 것이 아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외형적 변화를 말하나 내 속사람의 변화가 먼저 있어야 신천신지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라고 가르친다.

정권이 바뀌고 국가의 체제가 변하고 새 옷을 입고 새 달력을 걸었다고 새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새롭게 하신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나를 변화시켜 주시고, 변화된 내 가치관과 새로워진 영적 눈을 갖고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운 새 언약의 백성 되어 자신의 인생의 길이를 확장시켜야 한다. 우리는 타인을 적당히 사랑할 수 있기 전에 자신을 적당히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문자적이고 형식적인 옛 계명이 아닌 영적이고 새로운 동기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다. 그 새 계명을 실천하는 사람이 새로운 세계에서 사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노동에는 존엄성과 중요성이 있다. 청소부의 직업을 가진 이가 베토벤이 작곡을 하듯, 셰익스피어가 시를 쓰듯 정성껏 마당을 쓸고 쓰레기를 칠 수 있다면 그 인생의 길이는 확장될 것이다. 인생의 너비 즉 타인의 복리를 위한 외연적(外延的) 관심을 넓혀야 한다. 폭이 없는 길이는 흐르지 못하고 고여만 있는 물과 같아서 생명도 신선미도 없다.

창조적이고 뜻있는 삶이란 우리의 자기 중심적 관심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관심도 갖추는 것을 말한다. “내가 목말랐을 때 마실 물을 주었고, 헐벗었을 때 입을 옷을 주었고, 옥에 갇혔을 때 찾아 주었다”하신 주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넓이의 차원을 확장시킬 필요를 말씀하신 것이다.

내적 힘을 충분히 발육시킨 사람은 인도주의자는 될 수 있을지 모르나 모든 실재의 근원인 그 영원한 존재에 대하여는 무지한 자요 배신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위로 하나님께 향한 신앙의 차원을 말한다. 어떤 이들은 부패한 자기 양심을 하나님으로 믿고 산다. 야스퍼스는 신(神)을 퇴위시키고 인간이 신의 자리에 군림할 것을 외쳤다. 니체는 신의 죽음을 외치면서 인간적이기를 원했다.

사르트르는 신과 인간 관계는 끝이 났다 했다. 맑스주의자들은 경제적 생산력을 가지고 인간 사회와 역사를 설명한다. 현대과학은 합리적·보편적·논리적 사고를 강조했고 쾌락주의, 유물주의자들은 가견적 세계만 관심을 갖고 감각주의의 규범을 갖고 산다. 하나님 없는 어처구니없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그러나 완전하고 참된 삶이란 길이와 너비와 높이의 차원을 바르게 확장시켜야 새 예루살렘 즉 신천신지(新天新地)를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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