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진상위 KBS 항의방문 “진실보도 외면 시 시청료 거부운동 전개”
태블릿진상위 KBS 항의방문 “진실보도 외면 시 시청료 거부운동 전개”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1.13 11:1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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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이사장 “지적 내용 잘 이해했으며 KBS 사장에게도 전하겠다”

JTBC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한 태블릿PC 의혹과 관련해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공동대표 김경재, 최창섭)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한국방송공사)를 항의방문했다.

태블릿PC 의혹이 커져가는데도 KBS 등 언론사들이 사실상 침묵하고 있어서다. 태블릿진상위는 이인호 KBS 이사장과 만나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에 관한 진실보도 노력을 촉구했다.

태블릿진상위의 언론사 항의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상위는 앞으로 TV조선을 비롯한 주요 언론사를 차례로 방문해 진실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재 공동대표(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위시한 이날 항의방문에는 박종화 애국연합 회장,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이종문 자유통일희망연합 회장,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정미홍 전 KBS아나운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이상 가나다순) 등이 참여했다.

▲ 사진제공=미디어워치

김경재 공동대표는 이인호 이사장에게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간과하는 한 우리는 어떠한 특검의 조사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공영방송인 KBS가 공정·진실보도라는 의무를 저버리고 태블릿PC에 대해 아무런 보도도 하지 않는다면 시청료 거부운동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가라앉는 배와 같은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 있다”면서 “KBS 이사장으로서 단순히 조직을 정비하려는 노력에 그치기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의견표명을 해서, 국가의 존립을 위해 총대를 메고 나서겠다는 희생정신을 발휘하실 때”라고 촉구했다.

김 공동대표는 아울러 “지금 밖에서는 태극기집회가 촛불집회 규모를 추월했다”며 “오는 3.1절에는 광화문과 청와대 일대에서 100만명의 대집회도 계획돼 있다”고 민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인호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지적 내용을 잘 이해했으며, 지적 내용을 KBS 사장에게도 전하겠다”고 답했다.

▲ 사진제공=미디어워치

한편, 태블릿진상위는 이날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 측에 JTBC 심수미 기자로 내정된 ‘올해의 여기자상’ 수상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오는 17일 오후 3시에는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방송회관 앞에서 JTBC 조작보도 중징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연다.

이날 태블릿진상위 기자회견에는 김경재 공동대표를 비롯해 집행위원 가운데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대표, 도태우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 변호사가 참여해 의견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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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 2017-01-23 21:50:43
kbs 안봅니다. 안보고 시청료 못내겠읍니다. 이따위 편파 방송 돈주고 보래도 안봅니다.

올드보이 2017-01-16 17:05:18
최순실의 명령이닷! “큰일났네, 그러니까 고한테 정신 바짝차리고 걔네들이 이게 완전히 조작품이고 얘네들이 이거를 저기 훔쳐가지고 이렇게 했다는 것을 몰아야되고.... 이렇게 분리 안 시키면 다 죽어...” 알았나? 지금 태극집회인가 뭔가 그거 군가 더 크게 틀고 태극기도 더 흔들란 말이야.

최태영 2017-01-13 14:46:50
속이시원하도록 진실을 밝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