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 “JTBC 태블릿 PC 의혹 수사 않는 검찰총장 물러나라”
새한국 “JTBC 태블릿 PC 의혹 수사 않는 검찰총장 물러나라”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1.13 18: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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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서경석 목사 “언론이 검찰과 한통속으로 움직이는 듯…우리가 기댈 곳은 외신 뿐”

JTBC 태블릿PC 조작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새한국)’이 12일 오후 대검찰청 앞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국을 염려하는 1천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JTBC의 태블릿 PC 의혹을 수사하지 않는 검찰총장은 물러나라’, ‘손석희 사장은 태블릿 PC가 최순실 것이라고 단정한 근거가 무엇이냐’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검찰의 불공정 수사를 규탄했다.

서경석 새한국 집행위원장은 “JTBC의 태블릿 PC보도를 시작으로 대통령이 피의자로 고발됐고 그 결과 탄핵이 시작됐다”며 “JTBC의 태블릿 PC 보도와 관련된 의혹을 해소해야 할 검찰이 손을 놓고 있다. 그리고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해도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보니 연합뉴스와 AP통신이 취재하러 왔다. 연합뉴스가 오늘 집회를 보도 할지 알 수 없다. AP통신은 외신이기 때문에 오늘 집회를 보도할 것”이라며 “우리가 기댈 곳이 지금 외신뿐”이라며 국내 언론의 편향된 태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 언론이 이 지경이 됐다. 지금 언론과 검찰이 한통속으로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며 “그 사이 새누리당은 자기들끼리 자리다툼만 하고 싸우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여러분들 의병”이라고 시민들을 독려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는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의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주최 측은 이날 검찰에 항의하는 뜻으로 참석자들 모두가 대검찰청 앞 도로를 점거하고 ‘드러눕기’를 시도하려 했으나, 경찰은 15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했다.

주최 측과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가 공권력(경찰)을 적으로 돌리면 좌파와 다를 바 없다”며 “그들과 똑같은 행동을 우리 애국세력이 해서는 안 된다. 오늘 집회만으로도 우리의 의사가 검찰에게 전달됐다고 본다”면서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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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2017-01-14 10:50:06
그래도 테블릿 pc는 최순실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