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책소개]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 미래한국
  • 승인 2003.07.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미국 이끈 대통령 링컨
▲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 그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남북전쟁중 ‘금식기도일’ 선포, 국가분열 막아사업·정치·가정의 숱한 불행 신앙으로 극복#FK4#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위대한 인물로 꼽히는 에이브러햄 링컨. 흔히 링컨을 남북전쟁에서 승리해 미합중국을 유지하고 노예를 해방시킨 인물로만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기도로 나라를 이끌었던 하나님의 사람 링컨을 소개하고 있다. 역사적인 업적과 인품, 극빈한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지위에 오르고 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링컨의 생애 뒤에는 전쟁 중에도 “내게 맡겨진 일이 많아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며 늘 하나님을 찾았던 신실한 믿음이 있었다. 링컨이 10세 되던 해 어머니 랜시 행크스는 “부자나 높은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 어머니가 남겨준 흠정역 성경을 읽고 또 읽은 링컨은 성인이 된 후에도 말씀대로 살기 위해 늘 노력했다. 그는 자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어서 원수를 친구로 만들라’고 말했는데 자신을 가장 미워한 스탠턴을 가장 중요한 직책인 국방부 장관 자리에 임명했으며, 자신을 원수로 생각했던 남부인들을 화해와 용서와 사랑으로 끌어안았다. 에이브러햄 링컨이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신앙의 지도자였음을 입증하는 가장 분명한 사례를 꼽는다면, 단연 ‘금식 기도일 선포’일 것이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또 고백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긍휼과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와 풍요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잊어왔습니다. 전쟁이라는 재난 앞에서 국가적인 죄를 자백하고 세상의 최고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멸망시키지 않기를 기도합시다.”1863년 4월 30일 목요일을 ‘금식 기도일’로 선포한 링컨은 국민들과 함께 기도함으로써 두 개(남부 동맹 11개주와 북부 동맹 22개 주)로 나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통일 대통령이 되었고, 노예들에게 해방을 안겨 주어 노예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노예해방을 발표하는 역사적인 순간에도 “나는 하나님 앞에서 노예를 해방하겠다는 엄숙한 내 서원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담대히 선언했다.
▲ ◇링컨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성경책
그는 또 “미국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확신에 차서 외쳤다. 유명한 게티즈버그의 연설- “우리는 하나님의 가호 아래 새로운 자유를 탄생시키는 과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지상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이 위대한 과제에 헌신해야 합니다.”-에서도 국가의 안위를 하나님께 의탁하는 링컨의 신앙관을 엿볼 수 있다. 사실 링컨의 생애는 ‘실패와 불행’이라는 글자가 귀찮을 정도로 따라 다녔다. 그는 크고 작은 선거에서 무려 일곱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으며, 사업에도 두 번이나 실패하여 빚을 갚는 데만도 무려 17년의 세월이 걸렸다.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잃었다. 10세 때 어머니를, 20세에는 누이 사라를 잃었다. 또한 27세 때는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 앤 메이가 갑작스럽게 불치의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42세과 53세에는 각각 둘째 아들 에드워드(5세)와 셋째 아들 윌리엄(12세)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사단은 내가 실패할 때마다 “이제 너는 끝장이다”라고 속삭였지만 하나님은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더 큰일에 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사단이 아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고 고백했다.링컨은 남북전쟁이 끝나고 연방 재건을 막 시작하던 때인 1865년 4월 14일 저녁 워싱턴DC의 포드극장에서 존 윌크스 부스의 총탄을 맞고 다음날 아침 사망한다.
▲ 에이브러햄 링컨의 젊은 시절.
그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제퍼슨 데이비스 전 남부연합 대통령은 링컨의 장례식에서 “그의 죽음은 남부가 겪은 일 중 남북전쟁의 패배 다음으로 가장 암울한 일”이라고 말했으며 이틀 뒤 부활절에는 미국의 많은 목사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을 위해 죽었듯이 링컨은 조국을 위해 죽었다”고 설교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