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강남 핫플레이스 고반식당 강남점 최성용 대표
[맛집탐방] 강남 핫플레이스 고반식당 강남점 최성용 대표
  • 김상민 기자
  • 승인 2017.02.2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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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에서 첫달 매출 8700만원의 창업주로 거듭나다

고반 식당을 창업하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의외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외식업과는 전혀 연관 없는 금융권에서 13년간 근무한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사실 직장을 다니면서도 남들과 다르게 외식업을 꿈꾸었다거나 아이템을 생각하면서 직장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고요. 아시다시피 요즘 어느 직장도 제 자신과 가정을 책임져줄 만큼 미래가 완벽히 보장된 직장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한계를 스스로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고자 하는 시점에 우연치 않게 회사에서 진행하는 희망퇴직과 시기적으로 잘 맞물려서 퇴사를 과감히 결심하였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해보기로 했죠.

고반식당을 창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직장을 나와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고 신중해야 하는 부분이죠. 더군다나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더 위험하고 저 또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제가 보기보다는 나이가 많아 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고 부족한 경험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 시점에 우연치 않게 저와 비슷한 케이스로 직장에서 퇴직하여 외식업사업을 만들어가고 있는  현 고반 F&B한지훈 대표를 만나게 되었죠.

▲ 고반식당 강남점 최성용 대표

처음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반식당과 가로수길 본점의 오픈 과정을 보면서 고반 본사가 생각하는 외식업에 대한 가치와 비전 등을 조금씩 실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게 제가 창업을 결정한 가장 큰 결정의 이유였다고나 할까요? 물론 기존에 오픈한 매장들의 매출상승과정도 무시 못하겠지요. 결론적으로 이 과정에서 저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와 같은 무경험자도 할 수 있겠다라는 조금은 무모한 자신감을 가지고 외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고반식당을 운영하면서 느낀 장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외식업을 운영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에 장점과 단점을 논할 내공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다만 부족한 제 경험을 대신하여줄 시스템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즉, 저와 같은 초보자도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안에서 최대의 수익과 고객만족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상황인지가 더 중요했지요..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2달간 운영해본 결과 고반식당의 장점은 마켓에서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가장 차별화된 아이템과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부분 같아요.  단순히 말하자면 주방경험도 없고 오퍼레이션 경험도 떨어지는 저와 같은 점주로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고 경쟁력을 갖춘 식당이라는 거죠.

고반식당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반식당의 아이템이나 시스템은 좋지만 대부분의 외식업이 그렇듯이 점주 개인이 혼자 힘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인력운용이 가장 힘들다고 느껴져요.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인력을 구하는 부분에서도 제 개인적으로 지향하는 기준이 있기에 저희 고반식당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아무나 일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즉, 본사와 제가 생각하는 서비스레벨을 맞출 수 있는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고 또한 그 인력을 계속적으로 교육해야 하는 부분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외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대부분 외식업대표님들께서 겪으시는 것처럼 일상 업무 중에 발생하는 예외성 상황들일텐데요. 이러한 부분은 시간이 흘러  좀 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면 보다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외식업을 직접 운영해보니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아요.

한 달 간 고반식당을 운영하면서 매출액과 이익율은 어떘나요?

이제 오픈한지 2달 정도 되어가는데 아직도 오픈 첫날의 현장상황을 잊을 수 없어요. 준비한 재료나 인원, 마음가짐 등 모든 것을 뛰어넘는 고객 분들의 방문에 즐거움보다는 많은 문제점과 고민거리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한 주였습니다.

반대로 말씀드리자면 그만큼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구요. 첫 달 매출이 8,700만원을 넘었으니 제가 생각한 것 이상의 실제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실 수익률은 가맹점 오픈 당시 설명들었던 매출대비 발생하는 본사 시뮬레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본사에서 매출목표를 1억 3천 정도로 잡아주었는데 매장이 안정화되고 시간이 지나서 고객들의 인지도가 더 올라간다면 불가능한 매출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창업희망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금도 저와 같은 사람을 포함하여 외식업에 관심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도 초보이기에 감히 무어라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나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짧은 경험을 가지고 전해드린다면 일단 도전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다만 외식업을 시작하실 떄는 분명한 목적의식과 가치를 가지고 준비하셔야 힘든 상황을 만나도 초심을 생각하면서 잘 이겨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특히 외식업경험이 없으신 분들의 경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계시고 특히나 고기매장은 두려움이 더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작하십시오. 앞서 말씀드린대로 분명한 가치와 목적의식을 가지고 계시면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 감히 자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 부탁드립니다.

포부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운영중인 매장을 최대한 안정화시켜 최대의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남의 핫플레이스로 만드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외식업은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아이템이라도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는 순간 생명력을 잃는다고 생각하니까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도 아직 젊고 활발한 경제활동인구의 한사람으로서 경제적인 수입부분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에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음 사업을 준비해야하겠지요. 본사에서 허용해주신다면 고반이라는 브랜드로 제2, 제3의 제 고반식당을 만들어가거나 고반의 후속브랜드도 운영하면서 제 남은 미래를 스스로 보장해보고자 하는 욕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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