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고발한다”
어버이연합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고발한다”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2.21 14:4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버이연합 흠집내기 방송…애국단체 및 시민들과 공조 대응할 것”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지난 주말(18일) 방송에서 어버이연합에 대한 흠집내기 방송을 했다며 20일 성명을 통해 대응의사를 밝혔다.

어버이연합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고발한다>란 제목의 성명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8일 “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이란 제목으로 어버이연합을 흠집내는 방송을 내보냈다“며 이른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 “SBS가 어버이연합을 국정원과 엮으려는 수작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어버이연합은 SBS제작진이 의도적인 방향을 정해 인터뷰를 집요하게 시도했고, 추선희 사무총장이 이를 거절하자 괴롭혔다면서, 그런 취지로 피한 것을 도망자로 묘사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 방송이 단순한 명예훼손 차원이 아닌, 국정원 흠집내기를 통해 간첩수사 등 일련의 안보활동을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제작된 반국가적 행위로 판단한다”며 “

따라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른 여러 애국단체들 및 애국시민들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이하 전문 -

[성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고발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8일 “5163부대의 위험한 충성”이란 제목으로 어버이연합을 흠집내는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이 나가기에 앞서, 이 방송 제작진은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일명 ‘유우성 서울시공무원 간첩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캐물었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으로부터 ‘유우성이 간첩이라는 증거를 중국에서 받을 수 있는데, 경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처형에게 돈을 빌려 김 회장에게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어버이연합과는 별도로 국정원에게도 이를 제보하며 이중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이 가지고 온 증거는 법정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고, 유우성은 간첩 혐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이것을 가지고 어버이연합을 국정원과 엮으려는 수작을 내비쳤다. 추선희 사무총장은 물론이고 당시 상황을 잘 아는 김미화 자유민총연합 대표까지 가세해 전후관계를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계속 그쪽 방향으로만 질문을 하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추 사무총장이 결국 인터뷰 거절 의사를 밝히자 방송 제작진은 사무실까지 찾아와 괴롭혔고, 추 사무총장은 이를 피해 다녔다. 언론의 무분별한 취재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추 사무총장의 행동을 이해할 것이다.

그럼에도 방송은 거두절미하고 추 사무총장을 ‘도망자’로 묘사했다. 이를 위해 이웃 가게에 설치된 CCTV 녹화 장면까지 촬영해 갔다. 자신들이 설정한 방향과 부합되지 않았던지, 김미화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은 아예 내보내지도 않았다. 그들이 알고 싶은 것은 ‘진실’이 아니었다.

우리는 이번 방송이 단순한 명예훼손 차원이 아닌, 국정원 흠집내기를 통해 간첩수사 등 일련의 안보활동을 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에서 제작된 반국가적 행위로 판단한다.

따라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른 여러 애국단체들 및 애국시민들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그렇지 않아도 좌편향적 방송을 일삼아온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애국진영에선 벼르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 의도, 바로 그것이 알고 싶다!

2017년 02월 20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자유민총연합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kdtn 2017-02-22 20:45:06
요새 웃을 일이 없었는데... 고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