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식민지냐 자유통일 대한민국이냐
운동권 식민지냐 자유통일 대한민국이냐
  • 김정은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17.03.08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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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공포를 깨야 이긴다. 좌파는 ‘색깔론’으로 피해자 행세

지난해 10월 24일 저녁, 마치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처럼 선전포고도 없이 반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고작 달포 만인 12월 9일 반란군은 ‘의회 쿠데타’를 완수하고 대통령을 유폐했다. 말 그대로 악 소리조차 못 지르고 낙동강까지 밀려났다.

▲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에 등장한 전단지 중의 하나. 남미의 공산주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게바라를 찬양하며 사회주의(공산)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돌이켜봐도 등에 식은땀이 흐른다. 선진국 문턱에 이르렀다고 믿었던 대한민국 곳곳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언론방송과 인터넷 포털은 소속만 다를 뿐 모두 똑같이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을 24시간 내내 벌였다. 검찰은 국제사법사를 새로 써나갈 기록을 쏟아내며 제5열임을 마음껏 뽐내었다. 집권 여당은 부역자들과 사시나무로 갈려 스스로 성문을 열거나 움츠린채 눈치보기만 했다.

이대로 대한민국이 무너지나 싶었다. 그러나 하늘은 이 나라와 겨레를 버리지 않았다. ‘탄핵반란’ 이레째 되는 날, 오늘의 국망 사태를 일찍이 예언했던 반탁둥이-해방둥이 양동안이 나섰다.

그리고 이레 뒤 저녁, 서울역 앞에서 2천에 이르는 예수의 제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일어섰다. 뒤이어 오랜 세월 풍찬노숙하던 아스팔트 보수가 나서더니 마침내 박사모가 함께 하였다. 그렇게 11월 19일 애국태극기 연합군은 서울역에서 남대문까지 ‘눈물의 행진’을 펼치며 배수진을 쳤다.

그러나 힘에 부쳤다. 말이 연합군이지 반란군의 1/10에도 이르지 못하는 군력으로 전투다운 전투는커녕 대한민국에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하소연에 그칠 따름이었다. 기세등등해 끌어내려라 윽박지르는 반란군 앞에서 모든 나팔을 다 빼앗겨 들리지도 않는 소리로 기약도 이름도 없이 대한민국의 순교자가 되려 했다. 그리 외롭고 힘들 때 홀로 함께 하였기에 김진태는 태극기의 연인이 되었다.

태극기 물결은 제2의 반탁 민족항쟁이다

의회 쿠데타 바로 다음 날. 기적이 일어났다. 청계 광장은 또 다른 광화문 광장이 되었다. 1만2천이 10만으로,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고 바다가 되었다. (촛불 반란군은 11월 12~26일 세 차례 12~15만으로 꼭지를 찍은 뒤로 내내 내리막길이었다.) 1945년 12월 27일 신탁통치를 거부하며 일어난 반탁 민족항쟁이 71년 만에 되살아난 것이다.

11월에는 억울하고 막막해 울었지만 이 날은 기쁨에 복받쳐 울었다. “이제 대한민국이 살아나는구나.” 기적은 하루로 그치지 않았다. 봉오동과 청산리의 승전보를 떠올릴 크리스마스 대첩과 보신각 탈환으로 기세를 이어가더니 해가 바뀌어서도 설이 지나서도 태극기 물결은 촛불 반란군을 압도해나갔다.

그 뿐이 아니었다. 박사모가 탄기국으로 이름이 바뀌더니만 태극기 물결의 나이도 젊어지고 김평우를 비롯한 왕년의 백전노장들이 돌아왔다. 이제 비로소 애국군대의 꼴을 갖춰나가기에 이르렀다. 때맞춰 반역언론 중앙일보 앞에서부터 반란군의 놀이터였던 서울광장까지 곳곳에 진지를 쌓고 광화문 반란군 텃밭을 에워싼다. 그리고 맨주먹뿐이던 애국군대의 손아귀에 드디어 무기가 쥐어졌다.

‘손석희-홍석현 게이트’에서 ‘고영태-이진동 게이트’까지 탄핵반란의 몸뚱이가 시나브로 드러났다. 아울러 정규재TV와 미래한국과 노컷일베를 비롯한 애국태극기 미디어들이 꽃을 피우고 쏟아져 나오더니 워싱턴까지 평양과 북경을 옥죄며 지원군으로 나섰다. 그에 발 맞춰 태극기 집회는 서울에서 대구로 부산으로 춘천으로 대전으로 전주로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으로 물결쳐 나갔다.

탄핵반란에 맞선 다섯 갈래 전쟁

2월 27일은 ‘고영태-손석희 게이트’와 ‘언론노조의 난’ 그리고 ‘탄핵 쿠데타’ 127일째이다. 드디어 ‘탄핵반란’의 본론에 접어들었다. 기승전결로 치면 의회 쿠데타까지 달포가 ‘기’요, 그때부터 이날 헌재의 최종변론 종결까지 80일 동안이 ‘승’이며, 이제부터가 ‘전’이다. 탄핵 각하가 마땅한 일이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문명이 무너지고 야만이 넘쳐나기에 기각 아니면 인용에 따라 본론의 길은 같되 결(結)이 달라질 것이다. (결 이야기는 곧 넘쳐날 것이다.)

차갑게 살펴보자. 김제동 말처럼 반란은 웃자고 한 소리가 아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반공 자유민주주의와 글로벌 시장경제와 법치의 공화국’을 세 축으로 삼는 대한민국을 탄핵한 탄핵반란군은 목숨을 걸었다. 또 그들은 지난 30년에 걸쳐 ‘민주’와 ‘진보’의 탈을 쓰고 크고 작은 반란을 꾸준히 벌여왔으며 지난 몇 달 동안 소름끼치게 봤듯이 이미 대한민국의 곳곳을 완벽하게 손 안에 넣었다. 탄핵반란은 대한민국을 ‘극우사대종북 부패운동권’의 식민지로 온전히 접수하는 21세기 경술국치에 다름 아니다.

▲ 2월 2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7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 연합

반란군이 봤을 때 태극기 물결은 다 된 밥에 떨어지는 코다. 기각이 되든 인용이 되든 태극기 물결의 용납이란 ‘역사의 반동’은 꿈에도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불태우고 대청소 하고 국가개조 하겠다는 것이다. 죽이고 불태우고 뺏어가는 일제의 삼광정책(三光政策)과 똑같은 운동권식 삼광정책이다. 마침 올해는 볼셰비키 악몽의 1백년이 되는 해다. 그리 봤을 때 역사의 교훈을 아예 모르는 바른당을 비롯한 철부지들은 참으로 가련하다.

이미 반란군들은 비상이 걸렸다. 지난 석 주 토요일 동안 (8만-6만/ 10만-7만/ 11만-9만) 늘 태극기 물결이 촛불반란을 눌러왔지만 그럼에도 그 기세는 다시 차오른다. ‘민주-진보-민족-평화’ 어떤 탈을 쓰든 속은 모두 공산도배들이기에 그들의 뿌리는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집’이 아니라 ‘분노와 증오가 넘치는 차가운 길거리’다. 그래서 태극기 물결이 반란군을 잡으려면 지난 12월 24일처럼 (7만-1만2천) 촛불을 보이지도 않게 만들어야 한다.

기각이든 인용이든 3월 1일부터 운동권 30년 반역의 적폐 그 뿌리를 모조리 뽑을 때까지 태극기 물결은 아예 길거리에서 살아야 한다. 가슴에 새겨야 한다. 기각되었다 댁으로 돌아가면 죽 쒀서 개 주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해보라. 설사 애국세력이 집권한다 한들 언론노조와 전교조와 민예총과 검찰과 국회가 그대로라면 반란군이 마음만 먹으면 취임식도 치르기에 앞서 뿌리째 흔들릴 수가 있다.

둘째 적색공포를 깨뜨려야 이긴다. 이제까지 반란군은 레드 콤플렉스 색깔론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며 늘 피해자 행세를 해왔다. ‘운동권은 입만 열면 거짓말’이다. 또 속으면 곧 죽는 길이다. 정작 문제는 적색 공포(Red Phobia)다. 지난 11월의 악몽이든 국정교과서 난동이든 보라. 저 기와집부터 시골 학교까지 모두 적색 공포에 벌벌 떨고 있다.

오늘 5100만 국민들 가운데 그에서 자유로운 이들은 적다. 여론조사의 함정을 헤아려 기각 여론이 35~40%에 이른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에서도 태극기 집회 가까이라도 와보지 않은 이들은 막상 반란군 발자국만 비쳐도 주저앉게 되어 있다. 그들의 뿌리가 이성이 아닌 폭력이기 때문이다.

적색 공포를 깨뜨리는 길은 간단하다. 평양처럼 머리만 날리면 된다. 공산도배는 야만의 사상이기에 반드시 스탈린-모택동-김성주(김일성)의 길을 걷게 되어 있다. 촛불반란군들을 봤을 때 느끼는 일사불란함이 그 기운이다. 그 머리는 대한민국 곳곳의 성채를 틀어쥐고 있는 탄핵반란의 수괴들이다.

그들이 누군지는 이미 태극기 군대가 다 알고 있다. 때가 되면 또 책상물림들이 그 수괴들을 품자 할 것이다. 칼 같아야 한다. 품는 이 또한 곧 여적(與敵)이다. 하기에 태극기 물결에 블랙리스트는 거룩한 의무다. 다시는 조윤선처럼 싸울 줄 모르는 책상물림을 갖다 앉히면 아니 된다.

셋째 언론노조를 짓부수고 낱말을 바꿔야 한다. 그 동안 애를 쓰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달랑 MBC 한 구석에서만 전화를 받는 까닭은 고영주 같은 전사 말고 출세주의자나 사시나무들을 갖다 앉혔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돈줄을 끊어야 한다. 그 몫은 새파란 의원 나리들과 망나니 특검에게 그 치욕을 겪은 기업가들에게 맡길 일이다. 끝으로 반드시 낱말을 바꿔야 한다. 이를 빠뜨리면 말짱 도루묵이다.

낱말은 태극기 집회와 친박 집회라 달리 부르는 차이라 보면 된다. 걸핏하면 ‘극우사대종북 부패운동권’이라 떠드는 까닭이다. 대한민국에 세력으로서 좌파는 없다. (유럽에서 평양을 가장 미워하는 세력이 좌파다.) 아직 세력화된 보수도 없다.

탄핵반란의 공범으로서 운동권을 우습게 알거나 아니면 운동권에 영혼을 팔고 있는 부패기득권 세력이 있을 뿐이다. 이리 막막한 황무지에도 열성조의 기적으로 71년 만에 되살아나 싹이 트는 애국태극기 세력이 홀로 나라를 기꺼이 짊어져야 할 것이다.

큰 이야기라 한마디 더하면 이렇다. 처음은, 크고 작은 손석희 열 사람을 단죄하는 일이다. 듣도 보도 못한 미디어에도 어린 노덕술이 널려서 모바일 시대를 어지럽히고 네이버의 부역질을 하고 있다. 다음은, 돈줄이 마르면서 언론방송포털 종사자들이 알아서 언론노조를 멍석말이 하는 일이다. 끝으로, 애국미디어들이 서울대 연고대에서 미디어교실을 열면 가장 공부 잘하는 대학생들이 줄을 서게 만드는 일이다.이 셋을 아무리 길어도 딱 세 해 안에 다 이뤄내야 한다.

넷째 검찰의 기소독점권을 없애는 일이다. 검찰의 반역은 이참에 질리게 봤다. 몇몇을 솎아낸다고 풀릴 일이 아니다. 권력은 견제와 균형이 없으면 흉기가 된다. 다만 여러 권력기관들이 ‘법치의 공화국’ 그리고 그를 지키는 배수진으로서 태극기 물결에 바치는 충성을 봐가면서 매우 섬세하게 풀 일이다. 하나마나 한 말이지만 가장 먼저 법원행정처 노조를 다 없앰은 말할 나위도 없다.

다섯째 역사문화전쟁이다. 먼저 말한 적색 공포를 뿌리까지 없애려면 인해전술/ 성채/ 세대를 아울러야 한다. 인해전술과 성채는 앞서 말했고 세대 문제를 푸는 오솔길이 역사문화전쟁이다. 오늘 대한민국은 거꾸로 말해 김정은 탓에 버티고 있다. 무슨 말인가. 워낙 정은이가 야만이라서 넘어가지 않았지 조금만 평양이 양의 탈을 썼더라면 벌써 적화되었다. 그만큼 갈 데까지 갔다.

이른바 보수정권 10년차인데 아직도 어려서 광우병 난동을 겪었던 20대 후반 여성들의 1/3이 그 이미지-선동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야당만 전대협이 된 것이 아니라 숫제 50대부터 그 밑으로는 죄다 전대협 세대의 여론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보면 된다. 그러니 턱도 아니 되는 마녀사냥과 인민재판이 쉽게 먹히는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어디서부터 손을 볼 것인가. 먼저 말했듯 머리다. 반역의 세 소굴, 역사문제연구소 민족문제연구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쉬쉬 할 까닭이 없다. 어차피 반란군은 <백년전쟁> 비디오 냈을 때부터 삼광정책에 대놓고 나섰다. 세 소굴의 30년을 통째 들어내는 일을 하지 못하면 역사문화전쟁은 백전백패다. 다음으로 먹이사슬이다.

전교조-교총-교육부-교육청-학원-출판-지자체 안팎을 둘러봐라. 민예총-예총-문광부-여성가족부-투자제작배급사-지자체 안팎도 둘러봐라. ‘경계를 넘어 민관협력’의 으뜸이자 그 나물에 그 밥이다. 끝으로 메두사의 몸통이다. 민노총을 비롯한 대한민국 상위 10% 신흥귀족 나리들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자식 등골 빼먹고 사는 아비’와 같은 악몽이다. 그도 모르고 촛불을 드니 딱하다.

귀족개헌세력 청산,  자유통일 대한민국의 하늘을 열자

이 다섯 갈래 전쟁을 전방위로 펼치면서 지난 12월 10일부터 오늘까지처럼 승기를 잡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더 큰 전쟁을 치르게 될 것이다. 귀족개헌세력 청산 그리고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다.

다수결을 놔두면 동물국회로 뒹굴고 다수결을 풀어주면 식물국회로 늘어진다. 도대체 왜 그럴까. 권력의 견제와 균형은커녕 기울어진 운동장 탓이다. 탄핵반란에서 배웠듯이 제왕적 대통령은 거짓말이고 제왕적 국회다. 말이 대통령이지 국회 해산권마저 없애버렸는데도 국회는 걸핏하면 대통령 탄핵이다.

게다가 대통령은 5년 단임이지만 그들은 3선 4선 5선 두고두고 해먹는다. 더 무서운 것은 대통령은 홀로이지만 국회의원들은 자그마치 3백이다. 그마저 양원제도 아니고 뭉치기 좋게 단원제다.

이제 그도 모자라서 개헌으로 대통령의 내치의 권능을 다 뺏겠다는 것이다. 말이야 그럴싸하지만 한마디로 운동장을 아예 뒤집는 ‘귀족개헌’이다. 이들의 뿌리는 깊다.
이승만 대통령이 내내 부딪혔던 이들 가운데 다수도 그 귀족들이었고 박정희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가운데 떠도는 말이 있다. 듣기 거북하겠지만 그대로 옮긴다.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 꼴인가. 목포상고 부산상고 동지상고. 상고 얘들이 다 해먹더니만 그도 모자라 이제는 치마 두른 계집아이야.”

그 귀족들의 속내가 느껴지는가. 그래서 밖에서 아무리 봐도 어울릴 성싶지 않은 ‘부패기득권 + 극우사대종북 부패운동권’ 그 악마의 동맹이 대수롭지 않은 것이다. 귀족으로 세습할 수만 있다면 때로는 산업화 세력도 되고 때로는 민주화 세력도 되고 곳에 따라 여당도 야당도 까짓 거 하는 것이다. 어차피 다 돌고 도는 술동무들 아닌가. 그리 보면 요즘 태극기 물결이 살펴보는 세 사람은 하나같이 이 귀족 나리들에게 불편한 이들이다.

황해도 실향민인 고물상의 아들로 서울에서 태어난 황교안, 성대(성균관대학교) 간 비주류다. HID 북파공작원 애국자의 아들로 춘천에서 태어난 김진태, 귀족 무서운 줄 모르는 감자바위다. 빈농 아들로 창녕에서 태어난 홍준표, 또한 제가 트럼프인 줄 아는 겉절이다.(아직은 지켜보는 태극기 물결이 많다.) 그래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 올 듯 말 듯 하면서 코빼기 잘 비치지 않는 것이다. “나같이 잘난 귀족이 저 따위 떨거지들 조명 받는 옆에서 들러리 해야 돼?” 이리 보면 된다.

이쯤 되면 말이 나온다. 가장 중요한 대선 얘기를 왜 않냐. 그럴 수밖에. 탄핵반란의 본론에 들어서는 오늘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아예 운동장이 뒤집어져 ‘세월호 씨앗’ 문재인과 ‘젊은 박원순’ 안희정의 판으로 가고 있다. 나라 안팎의 선거 천재들 다 모아봐라 답이 나오나. 기각이든 인용이든 먼저 말한 전쟁을 잘 벌이지 않으면 판을 다시 뒤집을 수 없다. 비집고 들어가는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지방선거? 조기대선이면 한 해 뒤이고 기각이면 대선 반 년 뒤인 지방선거. 그 또한 마찬가지다. 올해 태극기 물결이 ‘부패기득권 + 극우사대종북 부패운동권’ 그 악마의 동맹을 어떻게 깨뜨리고 스스로 정치세력화 하는가에 따라 할 일이 생길 것이다. 어차피 들러리라면 굳이 입 아프게 떠들 까닭이 없지 않는가.

끝으로 반드시 상수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평양과 북경의 움직임이다. 대한민국에서 마녀사냥과 인민재판 그리고 조기대선 사전선거운동으로 날을 지새는 동안 누리는 바뀌고 있다. 언제 어디서 먼저 금이 쫙 갈지 알 수가 없다. 이는 곧 대한민국이 살고 죽는 길과 이어져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1989년 운동권들이 대한민국을 먹으려 만들었던 전민련을 아시는지. 적어도 그만한 단일정치대표체를 만들려 태극기 물결은 이 악물고 또 다른 정치수업을 치러야 할 것이다.

해서 탄기국에 바란다. 정광용은 영웅이다. 빈말 아니다. 그동안 판을 만들어온 것을 보라. 누가 그만큼 하겠는가. 들리는 바에 따르면 일하는 방식은 독재에 가까운데 그리 본다면 박원순도 독재하며 판을 키워왔다. 꿩 잡는 것이 매다. 일을 잘 하는가 이것이 먼저다.

그 다음은 박원순처럼 제대로 정치세력을 키울 일이다. 눈치 볼 까닭이 없다. 자유통일대한민국의 하늘을 열 정치세력을 키우겠다는데, 태극기 물결 모두가 질린 부패기득권과 사시나무 귀족들 정당이 아니라 싸울 줄 아는 정치세력을 세우겠다는데, 내놓고 할 일이다.

다만 갈수록 일이 어려워질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랬듯이 아무리 마음을 내려놓아도 홀로라면 시행착오에 많은 시공간을 버리게 된다. 박 대통령이 저리 당한 것도 악마의 동맹과 전쟁을 너무 늦게 벌인 탓이 크지 않은가. 하늘이 주신 기적, 태극기 물결과 함께 하는 시공간에서 스스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다시 쓰려면 박 대통령만큼 마음을 내려놓음에 더해 안팎 어디든 자신보다 뛰어나면서도 함께 할 길동무들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 그리 되면 정광용은 오늘보다 더 큰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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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오른다 2017-03-08 10:34:07
진실은 밝혀집니다 누구 말처럼 진실과 거짓의싸움 선과 악의싸움입니다 ....여론몰이 편향된기사를쏟아내는언론 그 쓰레기 기자와 언론사를 몰아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