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연 “탄핵 불복, 끝까지 싸워나갈 것”
자수연 “탄핵 불복, 끝까지 싸워나갈 것”
  • 박순종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3.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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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핵 인용 결정은 민중혁명에 의한 법치의 패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애국 국민들과 함께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는 1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박근혜 대통령 면직 선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수연은 <백척간두의 대한민국 구하기에 나서며>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헌재의 박 대통령 탄핵 선고에 대해 “수용할 수 없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민중혁명에 의한 법치의 패배”로 규정하고,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탄핵 소추 과정에 대해서도 언론에 의한 선전 선동과 그에 따른 졸속한 처리로 규정, 규탄했다.

자수연은 성명에서 검찰과 특검의 수사 행태에 대해 사건의 실체 규명보다 정치권과 결탁하여 짜맞추기식 수사에만 심혈을 기울였다며 ‘만행’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애국 국민들과 이들을 척결하는 데 분연히 나설 것”이라며 탄핵에 대한 불복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시사했다.

- 이하 전문 -

<백척간두의 대한민국 구하기에 나서며>

헌재의 ‘탄핵 인용’에 대한 입장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애국 국민들과 함께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 아울러서 단순히 ‘헌법적 절차’이기 때문에 승복하라는 논리에 대해 결코 동의하거나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는 바이다.

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은 민중혁명에 의한 법치의 패배이며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의 심각한 훼손이다.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며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측근비리에 대한 언론의 선전 선동, 반체제 촛불 세력의 준동에 의한 국가정변 시도, 이에 편승하여 정권을 잡으려는 정치권 제 정파들의 각축전, 촛불세력에 놀란 국회의 졸속한 탄핵소추, 헌법재판소의 일방통행식 변론일정 등 수없이 많은 흠결과 불합리가 있음에도 오늘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인용하기에 이르렀다.

탄핵 정국을 기획·모의한 세력과 이에 야합하여 국민들을 분노의 감옥에 가두기 위해 의도적인 조작·왜곡 보도를 서슴지 않고 동원한 언론 권력, 그리고 사건의 실체 규명보다 정치권과 결탁하여 짜맞추기 수사에만 심혈을 쏟은 검찰과 특검의 만행을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수호 시민연대’는 ‘촛불’로 상징되는 반체제 세력의 민중혁명 시도와 이에 편승한 정치권력의 헌법 유린, 나아가 정권을 거머쥐기 위한 정치권 제 정파의 야합과 삼권분립 정신을 내팽개친 국회 권력의 졸속한 탄핵소추 등을 강력히 규탄하며, 애국 국민들과 함께 이들을 척결하는데 분연히 나설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이라는 참담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애국 국민들은 탄핵 정국 속에서 대한민국과 반 대한민국 세력, 자유민주주의와 민중민주주의 세력 간의 전선은 더욱 명확히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겉으로는 보수를 표방하며 기득권 지키기에만 골몰하는 기회주의 회색분자들의 정체도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이에 ‘자유민주주의수호 시민연대’는 흠결과 편향으로 얼룩진 오늘의 탄핵 심판 선고가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건곤일척의 싸움에 또 다른 시작점이며, 애국 국민들의 저항권 행사를 통해 자유통일을 향한 역정의 전환점으로 승화될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따라서 ‘자유민주주의수호 시민연대’는 반 대한민국과 민중민주주의 세력, 부패한 탐욕의 언론 권력 및 정치세력에 대해 준엄한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이들을 이 땅에서 몰아낼 때까지 애국 국민들과 힘을 모아 결연히 싸워나갈 것을 밝힌다.

대한민국 만세! 자유민주주의 만세! 자유통일 만세!

2017년 3월 10일

자유민주주의수호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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