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6일, 탈북민단체인 자유통일문화원(이애란 원장)이 탈북민들이 직접 만든 '통일 약과' 5천 상자를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군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나라사랑후원회(회장 정성희)는 이번에 진행된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군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 내 주한미군기지를 방문하여 후원회 소속 탈북여성들이 직접 만든 2천500만원 상당의 통일 약과를 기증했다.
▲ 지난 3월 16일 탈북단체인 자유통일문화원(이애란 원장)이 경기도 의정부 주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통일약과 5천 박스를 전달했다. / 사진제공 : 자유통일문화원 |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북한 김정은 정권을 타도하여 노예상태에 있는 북한주민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분명한 시대적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불안한 시국에 애국국민과 탈북민들의 간절한 소원인 자유통일 염원을 담아 이번 훈련에 임하는 한미 연합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통일약과를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애란 원장은 통일약과 기증과 함께 ‘시어도어 마틴’ 한미연합군 사단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미군 측에 전달했다.
이 원장은 시어도어 마틴 한미연합군 사단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한반도의 핵 전쟁 위협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공통된 가치로 뭉친 한미동맹은 더욱더 중요한 운명적 과제”라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우리의 막강한 군사력으로 북핵과 김정은의 무모한도발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원장은 “북한해방, 김정은 왕조국가 폐지, 위대한 미국 재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님의 전략과 비전에 적극적인 지지와 환영을 보낸다”고 피력했다.
사단법인 자유통일문화원 나라사랑후원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군 장병들에게 통일약과를 보내기 시작했으며 백령도, 연평도 해병대와 육군 5사단, 공동경비구역(JSA), 해군1, 2함대, 미2사단 등 여러 전 후방 군부대들에 통일약과 5만 상자 이상을 기증해 왔다.
▲ 14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을 진행 중인 한미연합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연합 |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