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MBC 공격’ 편드는 언론…오마이뉴스·프레시안 노골적 문재인 편들기
문재인 ‘MBC 공격’ 편드는 언론…오마이뉴스·프레시안 노골적 문재인 편들기
  • 박순종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3.23 14: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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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언론자유 침해는 정당하다? 좌파언론의 내로남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21일 방송된 문화방송 MBC(사장 김장겸) 시사 프로그램 ‘100분토론’에 출연, MBC 해고자 복직 문제‧‘태극기 집회’ 편향 보도‧사장 선임 문제 등을 이유로 MBC를 공격한 데 대해, 일부 언론들은 문 전 대표를 감싸고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2012년 총파업으로 해고된 MBC 기자들의 복직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MBC가 탄핵정국 속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찬양했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MBC가 탄핵 다큐멘터리 방영을 임의로 취소한 점, 탄핵 정부 속에서 후임 사장 인사를 강행한 점, 방송 프로그램 제작자들에 대해 부당한 인사 조치가 있었다는 점 등 언론노조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 하면서, MBC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앞서 MBC측은 22일 <문재인 후보는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MBC 비방에 대해 사과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문 전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MBC는 자사 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문 전 대표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언론인 프레시안은 <‘아픈 곳’ 찔린 MBC, 문재인은 ‘전면전’ 선포>라는 22일자 기사에서 문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한 MBC의 반박 내용을 소개하며 “반발”, “발끈했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 한편, “MBC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했다”는 김경수 더문캠(문재인 대선 캠프) 대변인의 주장을 여과 없이 소개했다.

▲ 사진=오마이뉴스 기사

프레시안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언론 오마이뉴스 역시 <문재인 “MBC 무너졌다”에… MBC, 자사뉴스로 융단폭격>이라는 22일자 기사를 통해 문 전 대표의 주장을 두고 “날카롭게 비판했다”고 평가하며 문 전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한겨레는 한 술 더 떴다. MBC측 반박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며, 문 전 후보의 주장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

한겨레는 22일자 기사 <편파보도 반성없이… MBC, 문재인에 적반하장 반격>에서 문 전 후보의 주장과 이를 지지하는 인사들의 주장만을 소개하며 편파적인 보도를 감행했다.

한편, 프레시안‧오마이뉴스‧한겨레는 모두 대표적인 ‘좌편향 언론’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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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17-03-23 21:48:42
안희정후보도 같이 한다고 하던데 언론자유화.개혁

쓰레기언론청산 2017-03-23 19:25:02
와우 ~~ 문후보 만세 ~~ 시원한 발언 ~~ 역시 문후보로 적폐청산 go go !!!

33 2017-03-23 15:45:54
어찌 이런기사제목을? ㅋ 10년여동은 보수언론은 얼마나 더민주를 공격했나요? 입장바꿔생각좀해보자구요.지금도 문재인만 까는 방송이 90프로입니다.일반국민으로보면 저같으면 정신병걸릴거 같던데요.보수언론은 진짜 너무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