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빅데이터 경영 4.0
[신간] 빅데이터 경영 4.0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4.04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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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은 식상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첨단 기능의 IT기기에 더 이상 놀라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손바닥만 한 전화기를 하나씩 들고 다니며 이를 통해 바로바로 원하는 것을 얻는 것에 익숙해졌다. 대화보다는 메신저 채팅으로 선배의 조언보다는 네이버 지식인에게 답을 구하는 세상, 온라인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쌓였고 우리는 이를 빅데이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류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에 접어들었다.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왔다. 

100년이 넘도록 산업장비를 판매하고 정비를 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매출을 올렸던 GE는 최근 사물 인터넷과 만물 인터넷 등의 발달로 사업의 위기를 겪었다. 그래서 2011년부터는 산업용 인터넷에 초점을 맞추고 자사가 납품하는 기계에 센서를 부착해 공동 크라우드에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리고 ‘기계+센서+소프트웨어+분석역량+크라우드소싱’이라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재편했다. 그 결과 2016년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은 주주서한에서 ‘GE는 어플과 소프트 웨어에서 5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스타트업 기업은 물론이고 100년이 넘는 기업까지 빅데이터 없이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4차 산업시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사업에서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수집하고 활용하여 사업화하는 것, 두 번째는 나에게 필요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업에 활용하는 것. GE의 사례가 전자에 속했다. 그렇다면 두 번째는 어떻게 수집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해결 방법을 말한다. “현장으로 직접 나가 측정하라”. 

『빅데이터 경영 4.0』의 저자는 SK hynix R&D 인력팀장, SK hystec 대표를 거쳐, 현재 SK hynix 자회사인 행복모아의 대표다. 그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인사 전문가다. 그는 4차 혁명시대에 발맞춰 직원들에게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늘 호기심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현장에 나가 측정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내 식당이 그냥저냥 운영되고 있었지만 더욱 만족도를 높일 수 없을까 고민했다. 짠맛, 단맛, 쓴맛, 매운맛 등 맛으로 분류를 하여 메뉴 데이터를 수집하여 선호도를 측정해보았다. 어떤 반찬이 인기가 없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잔반이 가득한 오물통을 뒤져 알아냈다. 이렇게 약 2년간의 정보 수집 끝에 식수예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확률이 99%까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잔반을 줄이는 등 연간 수십 억 원의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었다. 

4차 산업 혁명은 시작되었다. 우리는 이 대세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두려움을 벗고 중심을 잡고 유연하게 흐름을 탄다면 오히려 더 나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빅데이터 경영 4.0』은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당황하고 있는 이들에게 해외의 성공 사례는 물론, 국내 사례 사례를 소개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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